'REVIEW/영화'에 해당되는 글 107건

  1. 2015.07.10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1
  2. 2015.06.19 쥬라기월드 보고왔다
  3. 2014.08.04 명량
  4. 2014.04.25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5. 2013.10.28 그래비티 (GRAVITY)
  6. 2013.08.07 설국열차
  7. 2013.06.27 다이하드 굿데이투다이
  8. 2013.06.26 왕좌의 게임 (시즌1~3)
  9. 2013.06.24 월드워Z
  10. 2013.06.05 애프터어스
REVIEW/영화2015. 7. 10. 09:39

 

 

나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팬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신작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개봉 첫주 토요일에 바로 예매해서 봤다.

 

존코너, 사라코너, 카일리스 등 여러 캐릭터들..

생각해보면 캐릭터 배우들이 전부 바뀌는데 (심지어 액체로봇도 배우가 이병헌으로 바뀜)

오리지날 터미네이터만 배우가 안바뀌네

역시 터미네이터 = 아놀드 아저씨 라는 공식은 쉽게 깨지지 않는구나

 

우리나라 배우 이병헌은 생각보다 너무 단역....까지는 아니고 특별출연으로 봐야 맞는 표현일듯

분량이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좀 아쉬웠다.

 

스토리가 완전 별개다. 기존 오리지날 스토리와는 또다른 과거, 또다른 미래! <- 이딴식으로 해버리니까

스토리의 일관성이 없어져버렸다. 그래서 오리지날 터미네이터 팬의 입장에서 볼때는 맘에 안들었다.

 

또다른 과거, 또다른 미래를 한 번 언급하기 시작하면 스토리가 개판이 된다.

터미네이터의 주 내용은

과거로 돌아가 현재 인물의 과거를 없애버리면, 현재 인물도 없어진다는 이론인데

또다른 과거가 있고, 또다른 현재가 있고, 또다른 미래가 생겨버리면

과거로 가서 적을 죽인다 한들 무슨 소용인가...

 

그리고 마지막에 아놀드 아저씨가 T-1000모델(액체로봇)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것도 참 어처구니가 없고

영화 광고에서 T-3000 모델은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해놓고 마지막에 제거되버리네... 이게 뭔 개소리냐

 

사실 재밌는 영화 맞다.

단, 오리지날 터미네이터 팬의 입장에서 볼때 좀 실망스러웠다는 것이지

영화 자체는 아주아주 훌륭하고 재밌게 감상했다.

 

터미네이터 최고!!!!

Posted by 정훈승
REVIEW/영화2015. 6. 19. 10:11

 

 

어렸을 때 쥬라기기공원을 감명깊게 본 기억이 있다.

그게 1탄인지 2탄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쨋든 재밌게 봤다.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에 간 것 같다.

이상하리만큼 그동안 너무 영화관에 갈 일이 없었다.

마땅히 보고싶은 영화도 없었던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어쨋든 영화는 재밌게 봤다. 만족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토리가 뭐냐면

가족간의 따뜻한 스토리, 남녀가 썸타는 두근두근 스토리... 따위를 정말 싫어한다.

 

영화 중간중간에 가족간의 따뜻한 스토리와, 남녀주인공이 썸타는 스토리가 나와서 조금 짜증이 났지만

그래도 역시 쥬라기 시리즈는 쥬라기 시리즈답게

공룡이 정말 리얼하더라

 

원래 쥬라기시리즈에서 악당은 티라노(티라노사우르스 렉스, 줄여서 티렉스)인데

이번 영화에서 티라노가 주인공 편인듯 마냥

유전자 조작된 괴물공룡에게 티라노가 죽을 뻔하는데 난 그때 눈물이 나올 뻔 했다.

 

언제나 위풍당당해야 할 티라노가 유전자 조작된 괴물에게 죽는다면 왠지 슬플 것 아닌가

하지만 결국 티라노+인간에게 길들여진 똑똑한 공룡이 다구리쳐서 괴물공룡은 죽는다.

 

속편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이 뭐냐면

나쁜 인간들이 괴물공룡의 유전자를 들고 어디론가 도망갔고

또한 쥬라기월드 섬에 티라노 포함 다른 공룡들이 그대로 살아 남겨진다.

 

 

오랜만에 영화관가니까 좋긴 좋더라

조만간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터미네이터 신작이 개봉하는데

아무리 귀찮고 바빠도 꼭 영화관 가서 봐야겠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영화2014. 8. 4. 11:40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다.

역사를 토대로 한 영화는 결말이 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예전에 불멸의 이순신을 감명깊게 본지라....

주위에서 평도 좋고, 인터넷에서도 극찬 일색이고...

 

그시대 안살아봐서 모르겠지만 왜군 장수들 분장이 정말 리얼리티가 느껴졌다.

 

나는 이상한 점이 있었다면 내가 생각하는 이순신장군님의 이미지는 길쭉한 얼굴인데

초상화도 그렇고 100원짜리 동전도 그렇고, 불멸의 이순신에서 김명민도 그렇고...

 

동글동글한 최민식이 연기해서 그런지 이순신 장군님의 이미지랑은 좀 매치가 안되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최민식은 우리나라 탑 배우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고... 그의 연기는 최고였다.

 

 

만약 영화에서 이순신장군님이 죽는다면 아마 영화 자체를 안봤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왜냐면 슬프니까...

난 영화에서 눈물 짜내는게 싫다. 그 흔한 감성팔이 너무 싫다.

 

하지만 명량해전에서 이순신장군님 안죽는거 아니까...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나의 죽음을 적들에게 알리지마라... <- 이거 왜 안나오냐고 하는 애들은 진정 개노답

Posted by 정훈승
REVIEW/영화2014. 4. 25. 09:55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람을 했다.

난생 처음으로 4D 를 체험했다.

 

표값이 한사람당 2만원이더라.. 내 생각엔 그냥 3D로 하는게 낫겠다.

 

어쨋든 영화내용을 말하자면 환상적인 그래픽과 액션이 참 재밌었다.

다만 애인과의 멜로가 조금 짜증난다. 너무 길다.

안그래도 영화 자체가 좀 길다. (약 2시간반)

 

근데 애인이랑 이러쿵 저러쿵 지랄하는게 약 1시간정도 되는듯하다.

그 내용을 다짤라버리면 약 1시간반정도인데, 그럼 완벽했을텐데...

 

이런 재밌는 판타지 액션물에 러브라인을 왜 넣는지 모르겠다.

 

1편에서도 러브라인 꼴뵈기 싫었는데

만약 3편에서도 러브라인이 또 나온다면 다시는 스파이더맨을 보지 않겠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영화2013. 10. 28. 17:05

 

 

주인공이 남자 여자인데 남자는 딱봐도 유명한 배우인거 알아봤는데

여자배우가 산드라 블록이라는 유명한 배우인줄은 몰랐다. 그냥 몸매 좋은 아줌마인줄 알았다.

 

고요한 우주...

 

정말 지구를 벗어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 우주에서 조난을 당한다면 어떨까? 꿈에 나올까 무섭다.

 

비록 영화였지만, 우주에 대해서 간접체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영화2013. 8. 7. 17:32



영화를 보기 전에 인터넷상 분위기를 좀 살폈다.

좋다고 하는 쪽과 별로라고 하는 쪽이 상반된 가운데,

그래도 나는 기대를 하고 봤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아주 재밌게 잘 봤다.


이거도 나름 SF영화에 속하는 거겠지? 나는 SF장르를 좋아한다.

특히 지구의 미래를 그린 그런 영화들...


우리나라에서는 A급 주연을 맡는 송강호씨가 여기서는 그냥 비중있는 조연급이다.

포스터보면 송강호씨가 주인공같지만 주인공은 백인 남자다.

유명한 배우라는데 나는 누군지 모르겠다.


나는 닫힌 문을 열고 싶다... 라고 포스터에 써있는데

송강호는 영화에서 실제로 닫힌 문을 열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 문이 열리고 영화는 끝난다.


주인공(백인 남자)이 열고 싶어하는 문과 송강호가 열고 싶어 하는 문은 다르다.

영화보는 내내 나름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좋았다.


영화보고나서 욕안하고 극장을 빠져나온게 정말 오랜만일 정도로

나는 분명히 재밌게 잘 봤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영화2013. 6. 27. 09:48

 

 

브루스윌리스 아저씨는 역시 마초적인 매력이 넘친다. 그래서 참 멋지다.

아들과 함께 나쁜놈들을 소탕하는 게 내용인데

 

극중에서 부자지간의 정(情)을 유난히 강조한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난 후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브루스윌리스 아저씨가 죽인 나쁜놈들도 누군가의 아버지요 누군가의 아들이다!!!

자신의 아들만 소중하고 남의 아들 남의 아버지를 다 죽여버렸다.

 

어쨋든 재밌었고 박진감넘치는 액션영화였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영화2013. 6. 26. 09:20

 

 

원래 미드를 잘 안보는데, 주위에서 평이 자자하길래 한번 봤다.

 

시즌1 : 지루하다. 재미없다. 그만보려고 했다. 시즌1은 그냥 등장인물 소개다.

 

시즌2 : 역시 지루하다. 하지만 조금씩 재밌어진다. 등장인물 소개 이후 등장인물 간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다. 끝물에 전쟁신이 나오는데 완전 끝물에 쪼끔 나온다.

 

시즌3 : 이제 좀 재밌어지나 했는데, 용 나오고 마법쓰고 좀비 나오고... 판타지가 되버렸다.

 

 

스파르타쿠스 라는 유명한 미드와 비교하면 좀 박진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

즉 피튀기고 대가리 짜르고 이런 장면은 별로 안나온다.

 

대신에 우리나라 사극에서나 다룰법한 궁중암투 따위가 주를 이룬다. 지겹다 그놈의 궁중암투

시즌4는 2014년에나 나온다고 한다.

 

이 작품도 사극이라면 사극에 속하는데, 역시 서양 사극보다는 우라나라에서 해주는 우리 역사 대하 사극이 더 멋지다.

다만 최근에 방영했던 광개토대왕, 대왕의 꿈이 별로라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근초고왕까지가 딱 좋았던 것 같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영화2013. 6. 24. 12:25

 

역시 브래드피트는 미남이다.

저런 그지같은 머리스타일을 하고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 완전 멋있다.

결국 스타일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고...

 

어쨋든 영화는 볼만했다. 완전 재밌다 라고는 말 못하고 그냥 그럭저럭 볼만했다.

 

알 수 없는 좀비바이러스에 인류가 감염되가지고

전세계적으로 좀비와의 전쟁이다. 그래서 월드워 인가보다. Z는 좀비의 첫글자인가보다.

 

영화 내용은...(스포일러 일수도 있으니 볼 사람만 드래그 하시오)

 

계속해서 인류가 감염되고 있는 와중에

브래드피트가 감염안되게 하는 방법을 극적으로 알아낸 다음

그 방법으로 백신을 만들어서 더이상 감염안되게 되었다는 해피엔딩이다.

 

재밌게 봤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영화2013. 6. 5. 17:16

 

오랜만에 간 극장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본 영화다.

 

이런 느낌의 판타지 영화 정말 짱좋아한다. 예를 들면 아바타 같은 영화....

 

하지만 이 영화는 정말 별로였다.

일단 윌스미스는 하는게 없다. 실질적으로 윌스미스 아들이 주인공이다.

 

나는 윌스미스의 영화가 좋고 윌스미스를 보기 위해 영화를 봤는데

윌스미스는 개뿔 그냥 윌스미스 아들만 주구장창 계속 나온다.

나는 윌스미스 아들에겐 아무 관심도 없고 누군지도 모른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윌스미스가 윌스미스 아들이랑 훈련하러 다른 행성으로 떠나는데

중간에 우주선이 고장나서 어느 위험한 행성에 불시착한다.

그 위험한 행성은 인간이 버리고간 지구

 

구원요청을 해야되는데 윌스미스는 부상당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구원요청하는 기계는 고장났다. 다른 멀쩡한 기계를 찾아야 한다.

결국 아들이 구원요청하는 기계를 찾아 이리뛰고 저리뛰는 내용이다.

 

당연히 결론은 수많은 위험요소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구원요청하는 기계를 찾아 무사히 구원된다.

 

진짜 아무 관심도 없고 누군지도 모르는 윌스미스 아들의 원탑 쑈다.

윌스미스 영화가 아니고 윌스미스 아들 영화다.

 

이연걸, 견자단, 제이슨스타뎀 같은 배우의 액션연기라면 볼만하겠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어린 소년의 액션쑈는 보기 싫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