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2014. 8. 4. 11:40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다.

역사를 토대로 한 영화는 결말이 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예전에 불멸의 이순신을 감명깊게 본지라....

주위에서 평도 좋고, 인터넷에서도 극찬 일색이고...

 

그시대 안살아봐서 모르겠지만 왜군 장수들 분장이 정말 리얼리티가 느껴졌다.

 

나는 이상한 점이 있었다면 내가 생각하는 이순신장군님의 이미지는 길쭉한 얼굴인데

초상화도 그렇고 100원짜리 동전도 그렇고, 불멸의 이순신에서 김명민도 그렇고...

 

동글동글한 최민식이 연기해서 그런지 이순신 장군님의 이미지랑은 좀 매치가 안되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최민식은 우리나라 탑 배우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고... 그의 연기는 최고였다.

 

 

만약 영화에서 이순신장군님이 죽는다면 아마 영화 자체를 안봤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왜냐면 슬프니까...

난 영화에서 눈물 짜내는게 싫다. 그 흔한 감성팔이 너무 싫다.

 

하지만 명량해전에서 이순신장군님 안죽는거 아니까...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나의 죽음을 적들에게 알리지마라... <- 이거 왜 안나오냐고 하는 애들은 진정 개노답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