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처음에 리들리스콧 감독이 에일리언 시리즈 만든사람인줄 몰랐다.
그래서 그냥 초대형 SF영화라길래 극장가서 보게 된 것이다.
잔뜩 기대했다. 지구의 인류가 외계 선진문명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전제하에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류가 어디서왔는지, 왜 왔는지, 인류를 만든 종족이 누구인지...이런거는 아무 상관없고
결국 이 영화는 에일리언이 왜 생기게 되었냐는 물음에 답해주는 영화일 뿐이라는 것에 조금 실망스럽다.
하지만 압도적인 비주얼은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한다.
역시 SF영화는 비주얼이 쩔어줘야 보는 맛이 난다. 스토리가 꽝일지라도...
영화를 보고 난 후 에일리언 시리즈를 왠지 봐야될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