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에 해당되는 글 41건

  1. 2009.05.25 회랑정 살인사건
  2. 2009.05.18 사명과 영혼의 경계
  3. 2009.05.12 예지몽
  4. 2009.05.11 오시리스 살인사건 2
  5. 2009.04.29 방황하는 칼날 2
  6. 2009.03.15 붉은 손가락
  7. 2009.03.15 방과후
  8. 2009.03.03 악의 (惡意)
  9. 2009.02.25 백마산장 살인사건
  10. 2009.02.22 11문자 살인사건 2
REVIEW/책2009. 5. 25. 12:0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다소 무거운 내용의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만을 골라 읽었었는데
가끔 이렇게 재미 위주의 가벼운 내용의 소설을 읽어주는 맛이 참 좋다.

불운한 여자의 복수 스토리다.
복수는 당연히 성공하지만, 그 과정을 그려냄에 있어 아주 흥미롭다.

범인은 老변호사의 수행원-_-으로, 주인공 여자의 죽은 애인과 동일인물....


우리나라 막장드라마와 비슷한 느낌을 떨쳐낼 수가 없다!
마지막에 여관(회랑정)을 폭파하는건 좀 아닌듯 싶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5. 18. 13:25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읽을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

기존 추리소설과는 달리 처음부터 범인이 누군지 나온다.
문제는 범인이 왜 범행을 저지르느냐...이거다.
그 외에 소설속 인물들의 다양한 인간관계, 갈등관계 이런게 참 볼만하다.

의학전문용어가 많이 나온다 뭐 이렇게 광고가 되있던데,
소설을 이해하는데는 아무런 상관이 없더라
오히려 프로그램적인 부분이 조금 나와서, 컴퓨터공학도인 내가 봤을때 이해하기가 쉬웠다.

어쨋든 결론은 해피엔딩이다.
범인은 마지막에 결단을 못내리고 자수하고,
소설속 인물들의 갈등관계는 아주 시원하게 풀려버린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마치 우리나라 막장드라마를 방불케하는 어처구니 없는 우연!?
실생활에서는 0.00001%의 확률로 이어질 우연들이
드라마나 소설에서는 존나 당연하다듯이 발생하니까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5. 12. 11:47
사용자 삽입 이미지

5개의 단편소설을 모아놨다.

영혼, 도깨비, 유령...등의 미스테리한 것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미스테리한 현상을 과학적으로 풀어냈다.

재밌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항상 거대한 서사시같은 작품만을 봐왔었는데,
이런 단편도 재밌구나.
오히려 궁금증이 빨리 해결되서 좋다.
그만큼 책을 읽는 동안, 시간이 더 빨리 가더라...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5. 11. 12:25
사용자 삽입 이미지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에 푹 빠져있는 나.
국산 작품이 읽고 싶었다. 뭘 읽어야 좀 좋단 느낌을 받을까?
이리저리 웹사이트 돌아다니면서
결정한 작품은 바로 오시리스 살인사건.

국산 추리소설은 좀 어딘가모르게 부족하다...라는 편견을 떨쳐버리고 싶었지만
히가시노 게이고 이 아저씨가 워낙 존나 짱이라서 그런지

좀 못미치더라...

그래도 재밌었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4. 29. 14:4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간고사의 압박을 벗어나, 오랜만에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이 작품을 읽는 내내 기분이 나빴다.
기분이 나빴다기 보다는 화가 났다. 이 사회에는 정말 개쓰레기같은 놈들이 있다.

정말 악질 중에 악질이다.
성인이었다면 무기징역 먹여도 부족할, 사형시켜도 모자랄...
그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가볍게 넘어가버린다면
그 미성년자 개새끼는 성인이되서 과연 새사람이 될까?

기억난다.

분명 나 청소년때도 주위에 무기징역 / 사형까진 아니더라도
감빵에서 3년정도 들어가야 될 그런 나쁜 악질들이 있었다.
하지만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보호해준다.

과연, 걔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서 착하디 착한 사람으로 변모를 했을까?



어쨋든 이 소설은
개쓰레기같은 남자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하나뿐인 외동딸을 처참하게 짓밟힌,
불쌍한 한 아버지의 이야기다.


내 의견은 이렇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사람이기에 실수를 한다.
실수 안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나
그러므로 실수는 용서를 받아야 한다.
그 실수를 극복해서 사람은 더욱더 나은 존재가 되는 것이니까

미성년자의 판단력이 흐리다는 건 개소리다.
미성년자라고 법이 보호해준다면, 피해자는 뭐가 남겠나

법이 보호해주고 학교라는 테두리가 감싸주는건, 딱 초딩까지가 적당할 것이다.
초딩까지만 봐주고
중딩 고딩부터는 그냥 성인이랑 똑같이 취급해야 한다.

요즘 시대에 중고딩은 성인과 같으면 같았지 덜하지 않는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3. 15. 11:22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학동안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들중
나에게 있어서 마지막 작품이랄까...?
이제 개강했으니, 소설따위는 볼 여유가 없으니까....

어쨋든 리뷰를 해보자면...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

일본 현대문화를 정말 잘 표현했고, 또한 잘못된 점을 확실하게 지적하고 있다.
일본 현대문화라고 해서 일본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분명 우리 한국에도 비슷한 문제점이 있을 것이다.

아니, 분명 있다. 있다고 본다.

추리소설이라는 틀 안에서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히가시노 게이고

흔히 괴물작가라고 부르는데, 정말 괴물작가라고 하는게 옳은 표현일 것이다.

대단해...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3. 15. 11:19
사용자 삽입 이미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처녀작이다.
즉, 나온지 쫌 오래된 소설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전혀 구닥다리 냄새가 나지 않는다!

셜록홈즈시리즈와 애거서크리스티 할매의 작품이 옛날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빛이 나듯이...

이 소설은 정통 추리소설이다.

작가는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여고생의 심리를 아주 잘 나타냈다.
전적으로 이해된다.

여고생은 무섭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3. 3. 00:0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나라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학교폭력은 어디에나 있구나

물론 나때도 있었다.

여학생들은 모르겠지만,
남학생들 사이에 학교폭력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학교폭력이라는 것은 참 씁쓸하지 그지 없다.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별다은 감정없이..
그냥 맘에 안드는게 이유겠지?


예나 지금이나 학교폭력은 계속되고 있다는게 슬픈 현실이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다.

대부분의 가해자 학생들은,
20살이 넘어 군대를 갔다와서

아마도 가스배달을 하고 있거나, 피씨방 알바를 하고 있거나

특별한 경우라면 조폭이 되어 있거나...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2. 25. 15:59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지만,
번역을 담당한 출판사에 따라서 책 겉모양이 많이 다르구나.
전에 봤던 11문자 살인사건과 같은 출판사인가?

책 겉표지가 존나 허접하다.
그냥 민무늬에 제목을 의미심장하게 박아놓은 것이 멋진데 말이다...
뭐 이건 사람 스타일이니까 pass



겨울방학 내내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에 봤던 11문자 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에거서크리스티 할매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리뷰들을 보니 초창기 작품이라 그러더군...
역시 히가시노게이고도 초창기에는 뻔할뻔자의 추리소설들을 지어냈었구나...

주 내용이라면
보물때문에 일어난 사건, 하지만
숨겨진 보물은 짝퉁이었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2. 22. 13:29
사용자 삽입 이미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긴 하지만
명작이라고까진...할 수 없는 그냥 그저그런 작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서 "푸아로"라는 인물이 종종 언급되는걸로 보아
애거서크리스티 할매의 영향을 받은듯하다.

스토리전개 역시 애거서크리스티 할매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랑 비슷하고
뭐 어쨋든 백야행이나 환야, 숙명같은 대서사시는 아니더라도
그냥 재밌는 추리소설이다.

범인은 주인공(작가)의 친구(편집자)-_-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