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2009. 2. 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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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정말 재밌게 잘봤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하나같이 술술~ 좔좔~ 읽힌다.
물흐르듯이 읽히는게 정말 좋다.

두명의 남자주인공.

그냥 서로에게 왠지모르게 끌리는데...
왜끌리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살면서 자꾸 얽히고 얽히고...

2차대전때 일본군의 막장정신을 비판하는 면도 있고....

두 주인공 스스로도 모르는 서로의 정체를 알아가면서
서서히 감동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기도 하고

와! 진짜 감탄이 절로 나오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이 소설을 막장드라마의 소재로 쓰면 정말 좋을 거 같은데...
이미 일본에서는 드라마로 한번 성공을 크게 거뒀다고 하는군.

우리나라 막장드라마 최강국가인데
아마 이 소설을 원작으로 막장드라마 만들면 시청률 대박날꺼 같은데...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2. 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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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전에 나의 돌대가리를 좀 맛사지 해 줄 필요성을 느끼고 본 책.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1/3, 생소한 내용이 2/3

'입문'이라 써있는 정도 치곤 내용이 살짝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하는데 있어서 이런 내용 한번이라도 접해보고
소스를 한번이라도 쳐보고 실행해봤다는 것이
다른놈들이랑 차이를 두는 방법이다.

소스들을 한번씩 다 쳐보고 따로 저장해두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지.

학교수업중 졸라 빡쌘 숙제가 나왔다. 하지만 네이버나 구글엔 없다.????

그러면 이런 책에 있을 확률이 높으니까!!!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2. 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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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입시 지옥은, 한국과 여반 다를 게 없다.
좋은 대학을 나와야만 성공한다는...학벌위주의 세상
학벌위주의 세상을 비판한 소설이라고 해도 좋다.

주인공의 아들은 친아들이 아니다.
엄마는 친엄만데, 재혼이라서 주인공과 아들은 호적상 부자관계일뿐이다.

그래서 주인공은 아들을 별로 안좋아한다.
하지만 아들은 아빠인 주인공을 사랑한다. 왜 사랑하는지는...
아마도 엄마의 남편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가정 자체를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주인공에겐 바람피는 여자가 있다.
그 여자가 찾아온다. 그 여자는 임신중이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살해당한다.
주인공 아들이 죽였다-_- (ㅎㅎㅎㅎㅎ)

하지만 주인공 아들이 죽인걸 아무도 모른다.
거기엔 여러 가족들이 동반 모임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아이들 중 한명이 죽인건 확실하다.
사건 현장에는 아이의 발자국이 있었음. 절대 성인발자국이 아니었기 때문에
하지만 누구의 아이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부모들은 협력해서 사건을 은폐하기로 한다.


주인공의 아들이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의 애인을 살해했다는..
그런 가슴찡한-_- 이야기


일본 역시 학벌위주의 사회인가보다. 우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소설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학부모(어머니)는 자신의 아이를 사립중학교에 보내기 위해,
담당자에게 몸을 바친다...
아이의 아버지는 그걸 알면서도 묵인한다.

명문 사립중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명문 대학교에 가는 코스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런가?;;;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2. 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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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 사이에서 백야행의 속편이라 불리는 환야를 읽었다.
백야행이 워낙 大名作이라...잔뜩 기대를 하고 읽었다.
하지만 역시...좀 뭔가 부족하다고 해야할까?

하려한 문맥과 스토리는 역시 독자들로 하여금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든다.
허무한-_- 결말 또한 살짝 짜증나게 하기도...

백야행과 마찬가지로 결말이 좀 허무하다.



가장 중요한건 여주인공의 정체가 무엇인가 이다.

정답은 없다. 독자의 상상에 맡길 수 밖에 없다.

1. 여주인공의 말이 거짓말이고 형사의 말이 사실일 경우
2. 여주인공의 말이 사실이고 형사의 말이 헛된 상상일 경우


두가지 보기 중 어떤 답이 정답일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겠지...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는 어떤 답을 의도한 것일까?

책에 정답은 없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2. 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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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자를 갖고싶었지만,
가지지 못하고...
하지만 진짜로 꼭 갖고싶기에
그녀의 복제인간을, 딸로 만들어버린 주인공의 아빠...

그러니까 주인공은 아빠가 전에 사랑했던 여자의 복제인간이었던 것이다...

엄마는 평소 자신과 하나도 안닮은 딸에게 뭔가 거리감을 느끼고
결국엔 자신의 딸이 아니고 다른여자의 클론(복제인간)이란걸 알고 자살...

그리고 주인공이 자신이 클론인걸 모른채 자신의 출생비밀을 알아가는 과정.

주인공은 두명이다. 나머지 한명도 같은 클론;



어쨋든
완전 대박-_-
이 소설을 봄으로써 나는 더욱더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 됐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1. 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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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을 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 됐다.
두번째로 접한 작품은 백야행
총 3권이다. 상 중 하

풀이 하자면 "하얀 밤을 걷는다" 이다.
태양이 없는 그저 하얀 밤을 계속 걷고 있는 것 같다는 두 남녀주인공의 말이다.

주인공은 어렸을 때 부터 여주인공을 사랑하고...
여주인공은 주인공의 아버지로부터 원조교제를 강요당한다.
즉, 여주인공의 엄마는 주인공의 아버지에게 돈을 받고 딸을 판거다.

주인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여주인공을 위해 아버지를 살해하고
여주인공은 주인공을 위해 자신의 엄마를 살해하고...
그리고 범인(주인공과 여주인공)을 쫒는 형사

히가시노 게이고가 괴물작가라는데, 난 그 말을 알겠다.
방대한 양의 전문지식과 전혀 질리지않는 사건 구성 하며...

내가 컴퓨터공학도라서 문학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정말 극찬하고 싶다. 대단한 것 같다...

점점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 되버리는 것 같다.
정말 끝내주는구나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1. 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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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일본사람...
진짜 머리 좋다.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생각해냈지?

주인공은 천재적인 두뇌를 갖고 있지만
무료한 삶에 지쳐 자살을 결심한다.

자살하려는 찰나에 누군가 초인종을 누른다.
옆집에 새로 이사온 모녀(母女)다.

모녀의 순수한 모습에 주인공은 새 삶의 용기를 얻는다.
그 모녀가 예뻐서가 아니라 그저 그 순수한 모습에...

어느날 모녀는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주인공은 어떻게든 그 모녀를 지켜주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는...
뭐 그런 내용이다.

결말은 여주인공(母)의 죄책감때문에...
주인공과 여주인공 모두 깜빵행

이 소설을 시작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 됐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1. 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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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리뷰를 남긴 책이라고 광고되있더라
나도 나름 블로거인데;; 리뷰를 쓰게 되네

아주 오랜 시간동안 독서를 끊었었다.
학과공부 핑계로 독서를 안하니까 마음 한구석이 황폐해짐을 느낀다.
더군다나 나처럼 컴퓨터를 공부하는 사람은 황폐함이 곱절로 느껴진다.

오랜만에 하는 독서인지라 가볍게 읽을 책을 찾던중...

이외수옹의 쓴 하악하악을 읽었다.
나왔을 무렵 베스트셀러였고...
평판도 괜찮더라



내가 느낀점은...

내용은 참 좋다. 재밌다. 독자의 잔웃음을 유발해 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종이 낭비다.
책의 두께는 일반책과 같지만 그 내용은 너무 적다.
예를 들자면, 책 1쪽에 글이 적게는 4~5줄정도...?

여백의 미를 강조한건가...?

나는 컴퓨터를 공부하는 차가운(?)사람이라 그런지
문학의 예술을 잘 이해 못하겠어...
특히 저런 종이낭비는 좀 그래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8. 8. 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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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시는 이런 수준 낮은 책은 보지 않으리다...-ㅅ-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8. 8. 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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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셜록홈즈 전집을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셜록홈즈의 팬이다.

아서코난도일옹이 돌아가신 후, 셜록홈즈 역시 돌아가신 줄 알았다.
하지만 신문을 쭉 보다가, 추천도서에 셜록 홈즈의 유언장이라는 소설이 있네?

어라? 아서코난도일이 아니라 봅 가르시아라는 사람이네.
이 사람 역시 아서코난도일과 셜록홈즈의 팬이고, 프랑스에서 좀 유명한 작가구나.

아류작이라는 악평이 많지만...
난 그저 셜록홈즈 시리즈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좋다.

개인적으로 애거서크리스티 작품도 많이 봤지만
역시 셜록홈즈시리즈가 최강인것 같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