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에 해당되는 글 41건

  1. 2009.08.14
  2. 2009.07.21 나무
  3. 2009.07.21 디지털포트리스
  4. 2009.07.15 디셉션 포인트
  5. 2009.07.15 천사와 악마
  6. 2009.07.15 괴소소설, 흑소소설
  7. 2009.06.25 유성의 인연
  8. 2009.06.25 독소 소설
  9. 2009.06.12 범인 없는 살인의 밤
  10. 2009.05.30 아름다운 흉기 2
REVIEW/책2009. 8. 14. 19:48


인간의 뇌를 자극하는 최후의 무언가가 있다. 그 무언가를 찾아나서는 주인공들. 인간의 모든 행위는 그 최우의 무언가를 자극하기 위한거란다. 그 때문에 그 최후의 무언가를 알아내기만 한다면 인간은 다른 행동들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뭐 그런 이야기다.

마지막부분에 좀 어이없고 황당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에 대하 얘기해보자면...

딥블루4 컴퓨터가 주인공들을 공격하는 장면이다. 컴퓨터는 힘이 무지무지하게 강해서 주인공들은 크나큰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너무나도 간단하게...-_-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그냥 전기코드를 뽑으니까 컴퓨터는 죽었다.
아놔....
어쨋든 이런 허무한 장면을 제외하고는 정말 재밌는 이야기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7. 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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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좋아하니까,
여자친구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어려운 이름을 가진 프랑스 작가를 추천해줬다.
우리나라에선 아주 유명한 작가지
나도 이름 들어봤다. 무수한 작품이 있더군...

그래서 하나하나 읽어보기로 결정했다.
그 시작은 가볍게 단편집으로...

작가의 정신세계를 알 수 있대나 뭐래나..해서 읽었다.

뭐...재밌네?

지금 읽어야 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로는
뇌, 아버지들의 아버지, 신
이렇게 3작품인데...
이 무더운 여름, 천천히 읽어 나가보자...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7. 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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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코드, 천사와 악마...
이 두 작품을 읽고 댄브라운의 팬이 됐다.

정말 글 잘쓰드라...
이런 글 어떻게 쓸까?

더군다나 컴퓨터공학도인 나에게 너무 친근하게 다가오는 소재...

그래서 그런지, 나는 이 작품이
다빈치코드랑 천사와 악마보다 더 쩐다고 생각한다.

쩐다! 완쩔!! (완전쩔어!!)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7. 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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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를 너무 감명깊게 봐서
댄브라운 소설을 또 봤다.

제목은 디셉션 포인트. 한글로 풀이해보자면 구라 포인트? 구라 점?
디셉션이 뜻이 구라, 사기, 허풍, 뻥 이런거니까...

반전이 기막히다!

외계생명체를 놓고 거대한 구라를 까려하는 쪽과
그 구라를 밝혀내려하는 쪽의 숨막히는 대결

대통령 선거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정치적인 문제도 많이 나온다.

소설이 아니라 사실이라면,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라면,

...참 뭐랄까? 나같은 일개 서민은 너무 나약하고 나약할 뿐이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7. 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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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고 책이다.
영화보다는 책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히가시노 게이고 말고, 이렇게 소설가의 팬이 또 되어버렸다.

댄브라운...머리 존나좋네 -_-
어떻게 이런 소설을 쓸까...

확실히 히가시노게이고의 소설은 등장인물이 죄다 일본어로 되있어서
거부감이 약간 있다.

히가시노게이고 소설에서
지명이랑 등장인물을 한국식으로 바꾸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종종생각하는데

차라리 영어로 된 댄브라운소설이 거부감도 없고 좋다.
스토리도 좋고...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7. 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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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주제로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소설 시리즈
이전에 독소소설을 읽고 너무 재밌어서
괴소소설과 흑소소설도 읽어버렸다!

결론은...뭐 당연한거 아냐?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대학가 도서관 대출순위 1위라더니
역시 재밌다. 너무재밌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6. 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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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대박!
백야행 이후로, 백야행에 필적하는 대작이라 말하고 싶다.
(그 정도로 내 머릿속에 백야행은 완전 쩌는 작품)

음식점 자식들이 어느날 밤, 부모님 몰래 유성(별똥별)을 보러 나갔다가 집에 왔는데
부모님이 살해당했다!

완전 헐....

세월이 흘러 어느날 자식들은
아버지가 해준, 아버지만의, 아버지만 만들 수 있는 그런...
그런 음식을 우연히 접하게 된다.

그 음식은 분명 아버지만의 비법인데 어떻게 같을 수가 있을까?
자식들은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알고보니 그 음식점은 원래 존나 찌질한 음식점이 었는데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난 시점부터 갑자기 존나 장사가 잘되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그때부터 그 음식을 메인메뉴로 내놓은 것이었다.


대충 이런내용이다.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었는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었고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일본드라마로 손꼽히더라...

캐강추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6. 2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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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독자로 하여금 놀라게끔 한다.
관심이 가는건, 소설에 나오는 과학적 내용인데 그게 과연 사실일까?

예를 들면,
유인원이 자꾸 미숙한 상태(즉 성인이 되기 전)에서 섹스를 해서
인간으로 진화했다는 얘기가 있다.
유인원이 어릴때는 털도 별로 없고 머리도 잘돌아가니까...
왠지 맞는 말 같기도 하고 -_-;;

어쨋든 이런건 별개로 두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집은 왠만하면 다 강추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6. 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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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이다.
범인 없는 살인의 밤은 가장 마지막 단편의 제목...

단편집은 스토리전개가 아주 빨라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된다.
장편은 좀 루즈한 느낌이 들어서 읽다 말다 그러곤 하는데...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잘 묘사했다.

여자의 쓸때 없는 집착(혹은 자존심)이 아주 큰 화를 부른다는 것
남자가 첨부터 나쁜놈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를 나쁜놈으로 만든다는 것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5. 3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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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발 이거 읽고 나니까 존나 울적하다. 기분이 존나 찝찝한데? -_-;;

어느 또라이 과학자가
여자의 몸은 임신을 하면 근육이 곱절로 강해진다는 것을 이용하여
(본능적으로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근육이 강해진다고 한다.)
한 여자를 임신시킨 후 존나 운동시키고 유산시키고
또다시 임신시킨 후 존나 운동시키고 유산시키고..
또다시 임신시킨 후 존나 운동시키고 유산시키고...
이 짓거리를 몇번하니까
그 여자는 완전 괴물이 되버린거다.

前 남자 역도챔피언을 그냥 제압해버릴 수 있을 정도로 괴물이 되버린 그녀


어느 일당들에게 그 또라이 과학자가 살해당하고
그녀는 그 일당들을 찾아가 하나둘씩 죽인다.


일당 중 마지막 1명 남겨놓고
그녀는 멈칫한다.
멈칫한 사이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죽는다.


멈칫한 이유는 그 남은 1명이 임산부였기 때문이다.
임산부를 봐서 멈칫했던 것이다.

그녀가 아무리 괴물이라도, 그녀는 여자이기에..
수없이 임신하고 수없이 유산하는 과정에서...
....
......
.........

책 가장 뒷부분에서 말해주고 있다.
그녀가 쓰러지기 전에 베이비....라고 중얼거렸단다. 그것도 졸라 애절하게...

슬픈얘기지...

아 시발 이거 읽고나니 존나 우울하고 찝찝하다.


아 슬프다 ㅠㅠ

진짜 슬프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