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발 이거 읽고 나니까 존나 울적하다. 기분이 존나 찝찝한데? -_-;;
어느 또라이 과학자가
여자의 몸은 임신을 하면 근육이 곱절로 강해진다는 것을 이용하여
(본능적으로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근육이 강해진다고 한다.)
한 여자를 임신시킨 후 존나 운동시키고 유산시키고
또다시 임신시킨 후 존나 운동시키고 유산시키고..
또다시 임신시킨 후 존나 운동시키고 유산시키고...
이 짓거리를 몇번하니까
그 여자는 완전 괴물이 되버린거다.
前 남자 역도챔피언을 그냥 제압해버릴 수 있을 정도로 괴물이 되버린 그녀
어느 일당들에게 그 또라이 과학자가 살해당하고
그녀는 그 일당들을 찾아가 하나둘씩 죽인다.
일당 중 마지막 1명 남겨놓고
그녀는 멈칫한다.
멈칫한 사이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죽는다.
멈칫한 이유는 그 남은 1명이 임산부였기 때문이다.
임산부를 봐서 멈칫했던 것이다.
그녀가 아무리 괴물이라도, 그녀는 여자이기에..
수없이 임신하고 수없이 유산하는 과정에서...
....
......
.........
책 가장 뒷부분에서 말해주고 있다.
그녀가 쓰러지기 전에 베이비....라고 중얼거렸단다. 그것도 졸라 애절하게...
슬픈얘기지...
아 시발 이거 읽고나니 존나 우울하고 찝찝하다.
아 슬프다 ㅠㅠ
진짜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