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092009. 1. 20. 11:23
나이를 먹어서일까?
머리를 짧게 잘라서일까?

요 1년새 내가 폭삭 늙었다는 생각이 든다.
거울을 봐도 그렇다.
옛날 내 얼굴이 분명 아니다.

맨날 뿔테쓰고 다녀서 그런가...?

머리손질좀 하고 렌즈끼면 그래도 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별 그닥....이라는 생각이 드네
다시 머리를 길러야 하나?
결국 나도 머리빨이라는건가? -ㅅ-? 아냐아냐아냐아냐

좆치원에 활성산소가 많아서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것일까...? -ㅅ-;;


하긴 이제 내 나이가 파릇파릇한 대학생들 사이에서 수다 떨 나이가 아니지

새삼 나이먹는다는 것 자체가 갑자기 씁쓸하구나

외모 가꾸는것이 무뎌지니까 그냥 삶이 깝깝해지는구나 그려

안정된 연애생활과
무난한 학생생활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을까?





며칠전 폭삭 늙어 보이는 내 얼굴에 한탄하며
엄마한테 얘기를 하니까

"미친놈 지랄하고 있네" 라고 답해주셨다.



그래, 오늘부터라도 팩 꾸준히 하고
운동도 하고
얼굴이 폭삭 늙어버렸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젊게


대학생치고는 존나 늙었지만
아직 예비사회인 치고는 젊은 피니까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092009. 1. 16. 11:39
軍의문사위 "여호와의증인 신자 구타 사망"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종교적인 이유로 집총(執銃)을 거부하다 군내 폭력으로 사망한 이들에 대한 국가 책임을 인정하는 국가기관의 첫 결정이 나왔다.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16일 1975년 군에서 사망한 김종식씨 등 `여호와의 증인' 신자 5명의 유가족 등이 낸 진정사건에 대해 "종교적 양심을 지키고자 하는 과정에서 군 및 국가의 반인권적 폭력으로 사망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중략) - 출처 : 연합뉴스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종교...
뭐 어쨋든 입대시켜놓고 존나 팼으니 그건 분명 잘못한거다.
하지만 종교가 있기 이전에 국가가 있는거 아닌가...
난 아무리생각해도 이해를 못하겠다.

바야흐로 오랜옛날얘기지만, 내 성격이 한창 드러웠던 상병꺾일때쯤
기차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여호와의 증인 찌라시를 주고 믿으라 그랬다.
그때가 한창 여호와의 증인 신자가 법원에 양심의 자윤지 뭔지 선언하던 때라서
나름대로 국가에 충성하던 본인에게 상당한 불쾌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할머니한테 이거 믿어서 총 안들면 북한이 쳐들어오면 어떡할꺼냐고 그랬는데
할머니 가라사대
"하나님이 다 구원해 주실 것이다."

뭔 개소리야 ㅡㅡ 라고 생각하고
다시 할머니께 종교가 있기 이전에 우리나라가 평온해야 한다고
우리나라가 평온해야 할머니가 이런 종교를 믿는거라고 말을 했더니
할머니 가라사대
"전쟁은 없고 설사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하나님이 다 구원해 주실 것이다."

난 할머니를 계속 설득시키려 했지만
기차시간표가 다되어서 그냥 자리를 떴다.
오래전 일화지만 난 생생하게 기억난다. 개인적으로 여호와의 증인이 참 맘에 안든다.

내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것 별개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나라가 평온해야 종교가 있는 것 아닌가...
소말리아 이런데 가봐라
종교가 어딨나
살기 바쁘지

세계에서 11번째로 잘사는 우리나라에서 사는게 행운인줄 알아야지 (11위가 맞는지는 몰겄지만)
공기와 같은 국가의 보호를
날로먹으려 하는게 참 꼴사납다.

국민으로 태어나 국가의 보호를 받는건 당연하다.

암...군대 갔다와야지 남자는 자고로
내가 뭐 군대는 반드시 가야된다는 생각은 아니다.
갔다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동방신기나 빅뱅처럼 간지가 좔좔흐르는 연예인은 뭐 안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국민에게 즐거움을 주니까...

하지만 국민에게 즐거움을 좀 덜주는 다른 연예인은 좀 불쌍하기도 하고


국가에서 여호와의 증인 신자들 죄다 징집하는건 옳다.
하지만 총을 쓰기 싫다니까...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군대에 총쓰는거 말고도 할 일 더럽게 많다.

자질구래한 청소같은거 시키면 어떨까?
사실 상급부대나 전문업체 쓰지
쩌멀리 하급부대는 힘없는 병사들이 찌질찌질하고 더러운일 다 하겠지

찌질찌질하고 더러운일 걔네들 시키면 좋을텐데 말이다.
군복입기도 싫다니까, 군복말고 좀 더 간지나는 옷을 입히는것도 좋겠지
예를 들어 녹색위주의 군복이 아니라
황금색 군복 이런거. 자이툰의 황토색이 아니다.
얘네는 특별대우 받으라고 반짝반짝 황금색 옷

얘네는 총 필요 없으니까 옷이라도 좋은거 입으라고...ㅎㅎ

입대는 했지만 군복도 딴거 입히고 일도 딴거 시키면 안되나? ㅎㅎ




이상 철없는 예비역의 생각.

난 참고로 기독교 믿는 크리스천이다. (교회 안간지는 좀 됐지만....)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092009. 1. 15. 11:25
계절학기가 끝난 이 좆치원은 완전 땅끝마을 시골이나 다름없다.
학생들이 빠진 좆치원은 정말 한산하군

좆치원에게 있어서,
고대홍대 학생들이 얼마나 큰 인구인지 실감케 한다.



나처럼 방학을 반납하고 학교에 남아 학문을 닦는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사나 몰라



길가에 좆치원 청소년들에게 진짜로 물어보고싶다.

"니네 영화 어디서 보니?"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092009. 1. 12. 23:16
1. Family name 포함

이재정 - 이재덩 - 이대덩


2. 호칭

재정 - 대덩(데덩) - 대덩탱구 - 대덩구 - 덩구덩구대덩구 - 대덕구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092009. 1. 10. 13:24
사실 이재원씨는 참 인생 제대로 꼬인셈이지...
나랑 나이차도 얼마 안날텐데, HOT출신이라서 얼마나 돈을 펑펑쓰고 다녔겠니
빽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지만
노래실력과 랩실력이 아마추어들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전설적인 아이돌그룹의 멤버이니까

피해자 여자가 합의하에 한 성관계라 할지라도
일단 가수지망생과 가수를 시켜주려는 자가 성관계를 맺을 것이라는...
그런 술자리에서나 안주삼아 나오는 얘기가 현실이라는 것이
얼마나 씁쓸한가...
연예인을 하려면, 남자는 돈을 줘야 하고 여자는 몸을 줘야 하는게 진정 사실인가?

결과야 어찌되었건 돈을 펑펑쓰고 다니며, 술 겁나게 마시고 여자 후리러 다니다가
잊혀질쯤이면 음반내고, 음반내면 옛날 HOT팬들이 반겨주니까

군대가서 정신차리면 될텐데, 군대도 면제래...
이거 여러모로 부러운 놈일세

...............

요즘 미네르바 사건이 헤드라인이다.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기에 조간신문 헤드라인으로 뜨냐
난 사실 사건의 내막을 잘 모르지만,
기사들을 쭉 보면서 차츰 이해했다.

두원공과대학 나와서 (두원공과대학 인물났네) 현재 백수
평소 인터넷 존나 좋아하는 폐인이미지이지만
박식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 기사로는 그냥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짜집기했을 뿐이라 그러고...

다 상관없는 얘기다!!!!

미네르바 아버지 인터뷰를 봤는데
취직도 못하는 놈이....라는 글귀에서 난 큰 깨달음을 얻는다.


대학졸업하고 취직못하면 비참해진다.

사람이 정말 비참해질 것이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092009. 1. 9. 11:37

요즘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아무리 컴퓨터를 잘한다고 해도,
영어를 존나 잘하는게 아니기 때문에...ㅠㅠ
사회에 나가서 컴퓨터엔지니어로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프로그래밍 실력에 등급이 있기는 할까?
명문대 박사과정에 있는 사람과
지금의 나
그리고 쩌~기 이름없는 지방대 컴퓨터과 학생이
만약에 C언어 배틀을 벌인다면 그 결과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어짜피 프로그래밍 할때 책보고 한다.
어떤 사람이 과연 책안보고 술술 쏘스를 칠까

물론 수년간 웹언어를 달달 외고 사는 나는 개인적으로 자랑스럽다만
(이건 내가 어렸을때 "남자는 메모장"을 외쳤기 때문에 가능한 일 - 툴 안쓰고 메모장으로 전부 코딩)

간단한 문법이야 외우고 쓰겠지만
좀 세부적으로 가면 당연히 책을 참조하니까...

컴퓨터실력은 어짜피 그게그거니까, 중요한건 영어...라는게 내 생각이다.
지금 떳떳하게 생활하고 있는 선배들이 말하기를
방학때 Java, C++, C# 이런 언어 통달할 생각하지말고
English 라는 언어를 통달하라고....



대학교 교직원은 참 매력적인 직업인것 같다.
물론 그 속사정이야 내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학생입장으로써 바라볼땐 참 매력적인건 부정할 수 없다.

씁쓸한 생각이지만 대학교 교직원도 영어 존나 잘해야 뽑히겠지..
그 예로, 울학교 홍보전략팀에 있는 崔모 교직원...
영어 존나 잘함-ㅅ-;; 듣는거 말하는거 모두다...

결론은 영어공부 고고씽
숨막히는 계절학기때문에 영어공부 손도 못대고 있지만...
죽이되던 밥이되던 계절학기 빨리 끝내고
영어공부 본격적으로 시작해야지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092009. 1. 8. 22:38
사실 MFC를 배운적이 있어서
윈도우즈프로그래밍을 배우는데 있어 큰 어려움이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완전 개발리고 있다.
문제는 강사의 수업진행 스타일인데
내가 지금 듣고 있는 수업은 우리학교 박사과정의 李모 강사님이신데
너무 깐깐하시네...ㅠㅠ

나 진짜 숙제도 안배끼구 열심히 직접 하고, 예습은 안해도 복습도 열심히 하는데
ppt발표할때마다 맨날 욕먹는다.
출석 순서(=발표순서)도 2번째라서, 욕이란 욕 다 먹고...
내 뒤에 애들은 내가 욕 다 먹어서 욕 별로 안먹고...-ㅅ- 아 진짜 개인적으로 너무 억울

중간고사 못본것도 아닌데
왠지 이 과목 자신이 없다-ㅅ-;;

학점은 신경쓰지 말고...
그냥 윈도우즈프로그래밍 내공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차분하게~~~

하지만 너무 힘든걸 어떡하노...

계절학기라고 얕보다간 더 큰일 날 수 있다.
오히려 계절학기가 사람 수가 적어서
묻어가기는 불가능할뿐더러, 강사님(혹은 교수님)의 집중마크를 받게 된다.

에휴...한숨만 나온다 요즘
윈도우즈프로그래밍 힘들어서...ㅠㅠ
널널하게 하면서 토익공부나 하려 했는데, 토익공부는 손도 못대고 있구나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092009. 1. 4. 01:19
안그래도 공부도 더럽게 안되고
학과공부에 치여서 영어는 손도 못대고 있는데

새해 첫 로또는 완전 개발렸다.

아 이런...존나 디지고싶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092009. 1. 3. 17:12
내가 비록 한메일과 다음 컨텐츠들을 즐겨쓰지만
시작페이지는 항상 네이버로 해놓는데...
왜냐면 네이버가 정보검색이 빠르고 좋으니까

근데 2009년 되면서 네이버첫화면이 바뀌었는데
존나 이상하고 좀 어색한거같다 -ㅅ-

그래서 걍 다음으로 첫화면 바꿈..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092009. 1. 1. 14:00
희망찬 2009년이 밝았다.
집에 올라오길 천만다행이다.

사실 바로 다음주가 계절학기중간고사라서 좆치원에 박을 생각이었는데
새해를 좆치원에서 박았다면 참 우울할 뻔했다.
새해 첫 식사가 라면이 될뻔했다.

다행히 집에서 새해를 맞이한다.
예의상 (동생이 먹던) 떡꾹 한숫깔 먹고,

나의 첫끼는 간지나게 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 광고 하는건 아니지만
치킨종류는 좆치원에서 하도 처먹어서 별 생각이 없고
피자가 먹고싶긴 한데
시켜먹는 피자는 확실히 도미노가 젤 맛있다는게 내 생각이므로




어쨋든 2009년이 밝았다.
이제 나이먹는게 무덤덤하다.
크리스마스도 흥미없고 해피뉴이어도 흥미없다.

효도 잘하고, 동생한테도 잘해주고
그 밖에 내 주위 사람들한테도 잘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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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