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72017. 8. 16. 12:16

 

일단 로딩화면부터 바꼈다.

원래는 캐리건(저그 여자) 면상이 딱! 하고 떴는데 위 이미지처럼 로딩화면이 바꼈다.

 

 

8월14일 밤부터 계속 기다렸다.

00시 딱 되면 시작하려고...

 

하지만 새벽2시 오픈이라네?

새벽2시 되니까 새벽3시 오픈이라네?

 

새벽3시 되니까 새벽5시 오픈이라네?

기다리다 지쳐서 그냥 잠들었다.

 

해가 중천에 떴을때쯤 일어나서

들뜬마음에 리마스터 첫 실행!

 

바뀐점은 일단 바로 스타가 실행안되고 블리자드 앱을 깔으라고 하고

블리자드 앱이 실행된다.

 

블리자드 앱이 실행되면 왼쪽에 스타크래프트 메뉴 들어가서 게임실행 버튼을 눌러야 한다.

 

나도 여기서 고생좀한게

스타크래프트 게임 실행 버튼을 못찾아서 별 쌩쇼를 다했는데

 

알고보니 레이어 광고때문이었다.

리마스터 구매하라는 레이어 광고가 게임 실행 버튼을 가리고 있었다.

 

레이어 광고는 우측상단에 X 버튼을 눌러서 없애야되는데

몇몇 나같은 아재들이 이걸 못찾고 해맸던 것이다.

 

어쨋든 광고를 없애버리고 게임실행 버튼을 눌렀다.

 

 

일단 언어를 한국어로 바꿀 수 있다.

한국어(완역), 한국어(음역) 이 있는데 다른점은

 

한국어 완역은 마린을 해병, 파어어뱃을 화염방사기병 처럼 완전하게 한글로 번역한거고

한국어 음역은 그냥 마린, 파이어뱃, 메딕 이렇게 그냥 소리나는데로 적어놓은거다.

 

나는 그냥 완전 새로운게임 느낌나도록 한국어 완역으로 설정했다.

 

싱글플레이(캠페인)좀 해보니까 새로운 게임 하는 기분이 들더라

워낙 옛날에 깻던 캠페인이라 그런지 기억도 잘안나고

완전하게 한글화 되서 그런지 기분이 새록새록하다.

 

 

배틀넷을 드가서 오랜만에 헌터 3:3을 했는데

와 진짜...

컨트롤 하는게 힘들더라

 

스타도 롤처럼 랭크게임이 생겼던데

나같은 개초보는 랭크게임 엄두도 못내겠다.

 

 

어쨋든 롤이 쉬운거였다.

롤은 하나만 컨트롤하면 되지만...

스타는 그게 아니다.

 

한판했는데 진이 다 빠지더라...

그래도 한판 이겨서 기분 좋았다.

 

내가 얼마나 아재가 되었냐면

게임끝나고 APM수치 알려주는데

100 조금넘더라....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8. 14. 10:41

감기가 걸리긴 걸린거 같다.

아직까지 두통끼는 좀 없지만

 

콧물가래가 극심하다.

 

어디서 어떻게 왜 걸린건지는 모르겠는데

 

월요일부터 정말 답답하고 불편하다.

 

내일이 쉬는날(광복절)이라 다행이다.

스타 리마스터를 드디어 해볼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설레인다.

 

안그래도 롤에 좀 무료함을 느끼고 있었다.

 

 

딜러 못하고

보조형 또는 탱커를 잡기 때문에

내 힘으로 멱살캐리는 당연히 안될뿐더러...

 

지금 티어에서 딱히 올라갈 욕심도 없고

그냥 빨리 시즌종료나 했으면 좋겠다.

 

 

미드를 서면 주로 모르가나로 서기 때문에

모르가나는 아무래도 후반전가면 딜이 좀 딸리다.

 

게다가 내가 좀 잘컸다 싶으면

다 밴시 수은을 가기때문에 참 난감하다.

 

우리팀 그 누구도 밴시 수은을 벗겨주지 않는다.

 

게임을 이기면 미드 쩔었다 짱이다 칭찬을 많이 받지만

만약 진다면 딜량으로 정치질당하기 일수고...

 

나보다 티어는 낮지만

화려한 딜러를 주로 하는 놈들한테

일반게임에서 욕이나 처먹고...

 

뭐 스타든 다른게임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팀플레이는 남탓이라는게 제일 중요한 문제다.

 

 

롤에서 정말 마지막 현질을 했다.

아케이드 뭐시기 이벤트를 하더라..

 

진짜 마지막으로 지른 현질

이제 다시는 롤에 현질 안하리라....

 

중간보스 말자하 하나 질러주고

나머지는 전부 도박성 상자에다가 질렀다.

 

결과는 패망....

 

 

솔직히

본캐가 플레5이지만

부캐가 골드4인데

 

플레5에서 하나 골드4에서 하나

똑같다. 다른걸 못느끼겠다...

 

그냥 난 운이 좋아서 어찌어찌 재수좋게 플레 달았던거 같다.

 

 

 

 

스타가 다시 재밌어지면...

스타로 다시 넘어갈지도 모르겠다.

 

 

리마스터 풀리면

싱글플레이(켐페인)부터 차근차근 깨볼 생각이다.

 

새로운 그래픽 새로운 사운드, 거기다가 완벽한 한국어 지원까지..

여러모로 기대된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8. 10. 12:24

며칠전 술자리에서 나온 얘기...

 

예전에 어느 차장님이 퇴사를 하셨는데

윗분들에게 믿음을 샀었고 큰 일을 맡기고자 했던 차장님이었다.

 

그 차장님은 결국 퇴사를 하셨고...

윗분들은 그 차장님에게 배신자 뭐 어쩌구 저쩌구 하시며 큰 실망을 하셨다는 카더라가 있었다.

 

나는 크 차장님이 과장일때 신입사원으로 들어왔으며

업무를 하면서 어느정도 같이 엮인 적이 있었다.

 

 

비록 떠난 사람이지만

나는 그가 멋있고 부럽다.

 

나도 회사를 떠날때

배신자 소리도 듣고 욕도 많이 먹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여러종류의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회사다.

어느 누군가는 떠난다고 하면

"음 그렇군...." 하면서 그냥 바로 채용공고 새로 올리겠지

 

뭐 특히 대리급 이하는 사실 나가나 마나 회사에 큰 타격이 없는건 사실이다.

 

 

만약에 내가 세월이 흘러서 우리 회사를 떠난다고 했을때

배신자 소리 듣는다면...

 

사나이 입장에서 봤을 때

딱히 기분나쁜 소리는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참 멋있는거 같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8. 7. 17:09

냉풍기, 쿨매트, 얇은 이불, 모시옷...

여름을 나기 위해 정말 많은 아이템들이 있지만

 

내가 내놓은 답은 결국 다 필요없고 에어컨이다.

 

진짜 다 필요없다.

전기세 아낄라고 냉풍기 샀지만

 

냉풍기가 진짜...

냉매를 넣어야 찬바람이 나오는데

찬바람이 그리 오래 안간다.

 

1~2시간 밖에 지속이 안되고

냉매가 떨어지면 일반 선풍기보다 더 못하다.

괜히샀다.

 

내가 그렇게 싸구리를 산거도 아니고

적당히 중급 정도로 샀는데 이모양이다.

 

좀 비싼거는 다르려나? 어쨋든 내가 산 냉풍기는 괜히샀다.

 

에어컨 안튼다는 전제하에

냉풍기 쓸바에야, 그냥 찬물샤워 하고 선풍기 트는게 낫다.

 

 

쿨매트도 샀는데

확실히 신기하게도 냉장고 이런데 안넣어놔도 좀 시원하드라

근데 그거도 등에 깔고자면 뜨끈뜨근해지는건 마찬가지

 

 

얇은 이불도...이불은 무슨

더워죽겠는데

맘같아선 다 벗고 자고 싶은데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예의상 빤쓰만 입고 잔다.

 

 

모시옷도 까끌까끌한게 느낌이 시원해서 좋지만

결국 땀흘리게 되면 다 똑같다.

 

 

내가 내린 결론은

 

진짜 다 필요없다.

 

에어컨 밖에 없다. 이 무더운 날씨.... 에어컨이 짱이다.

 

에어컨없이 다른 걸로 어떻게든 더위를 버텨보려 했지만

다 부질없는 짓이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7. 31. 09:25

 

오랜만에 온게임넷(현재 OGN)에서 스타 방송을 해주더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오픈 행사

 

국기봉 기욤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이머들

 

예약구매 첫날 바로 구매했음은 물론이고...

 

뉴스기사 보니까 아재들이 정말 많이 열광했다고 하는데

나도 그 아재 중에 한명이다

 

 

스타가 과연 예전처럼 흥행할 수 있을까?

 

현재 이스포츠 판은 롤이 거뜬히 버티고 있는데

과연 그 파이를 나눠 먹을 수 있을까?

 

솔직히 오버워치는 장르의 한계성 때문인지

이스포츠판에서 롤에게 결국 밀리고 있는 지경이고...

 

라이엇게임즈에 뺏긴 이스포츠의 주도권을

블리자드가 과연 다시 거머쥘 수 있을까?

 

 

 

 

스타와 롤 둘 다 좋아하는 게이머 입장에서 정리해보자면

 

일단 난이도는 롤이 쉽다.

왜냐면 자기 캐릭터 하나만 컨트롤 하니까...

 

단 5명이서 팀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실력과 별개로 팀플레이 호흡이 엄청 중요하다.

 

팀플레이가 정말 중요하다는걸 뼈저리게 느낀게 바로 어제

플레티넘4 승급전에서 1승2패로 결국 실패했는데

 

킬관여율 80%를 넘겨도

라인전에서 솔로킬을 2번이나 해도

 

결국 팀플레이 때문에 게임을 졌다. (흔히 말하기를 빌어먹을 팀운...)

 

다르게 생각해보면, 팀운이라기 보다는

지금 내 티어에서 멱살캐리가 안되는걸로 봐서

현재 티어가 내 한계 티어일 수도 있다.

 

더이상 올라갈 가능성은 없어보이고

사실 플레 달았다는 거에 만족을 하고 있고...딱히 더이상 올라갈 욕심도 없고

 

 

다시 스타를 시작해볼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하게 된다.

 

구입했으니 당연히 하긴 하겠지만

 

게임할 시간이 별로 없는 아재 입장에서

두 가지 게임을 모두 즐기기엔 현실적으로 어렵다.

 

 

스타가 다시 예전처럼 재미가 있을까?

 

사실 옛날에 진짜 재밌게 했던 삼국지 시리즈들

다시 해보면 옛날 그 기분이 잘 안난다.

 

삼국지3, 삼국지4, 삼국지5, 삼국지6... 그리고 삼국지 조조전

삼국지 조조전 카페에서 계속 업데이트되는 모드들까지...

 

확실히 옛날 기분이 안나는게 사실이다.

 

 

8월15일부터 집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는데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