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72017. 7. 31. 09:25

 

오랜만에 온게임넷(현재 OGN)에서 스타 방송을 해주더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오픈 행사

 

국기봉 기욤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이머들

 

예약구매 첫날 바로 구매했음은 물론이고...

 

뉴스기사 보니까 아재들이 정말 많이 열광했다고 하는데

나도 그 아재 중에 한명이다

 

 

스타가 과연 예전처럼 흥행할 수 있을까?

 

현재 이스포츠 판은 롤이 거뜬히 버티고 있는데

과연 그 파이를 나눠 먹을 수 있을까?

 

솔직히 오버워치는 장르의 한계성 때문인지

이스포츠판에서 롤에게 결국 밀리고 있는 지경이고...

 

라이엇게임즈에 뺏긴 이스포츠의 주도권을

블리자드가 과연 다시 거머쥘 수 있을까?

 

 

 

 

스타와 롤 둘 다 좋아하는 게이머 입장에서 정리해보자면

 

일단 난이도는 롤이 쉽다.

왜냐면 자기 캐릭터 하나만 컨트롤 하니까...

 

단 5명이서 팀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실력과 별개로 팀플레이 호흡이 엄청 중요하다.

 

팀플레이가 정말 중요하다는걸 뼈저리게 느낀게 바로 어제

플레티넘4 승급전에서 1승2패로 결국 실패했는데

 

킬관여율 80%를 넘겨도

라인전에서 솔로킬을 2번이나 해도

 

결국 팀플레이 때문에 게임을 졌다. (흔히 말하기를 빌어먹을 팀운...)

 

다르게 생각해보면, 팀운이라기 보다는

지금 내 티어에서 멱살캐리가 안되는걸로 봐서

현재 티어가 내 한계 티어일 수도 있다.

 

더이상 올라갈 가능성은 없어보이고

사실 플레 달았다는 거에 만족을 하고 있고...딱히 더이상 올라갈 욕심도 없고

 

 

다시 스타를 시작해볼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하게 된다.

 

구입했으니 당연히 하긴 하겠지만

 

게임할 시간이 별로 없는 아재 입장에서

두 가지 게임을 모두 즐기기엔 현실적으로 어렵다.

 

 

스타가 다시 예전처럼 재미가 있을까?

 

사실 옛날에 진짜 재밌게 했던 삼국지 시리즈들

다시 해보면 옛날 그 기분이 잘 안난다.

 

삼국지3, 삼국지4, 삼국지5, 삼국지6... 그리고 삼국지 조조전

삼국지 조조전 카페에서 계속 업데이트되는 모드들까지...

 

확실히 옛날 기분이 안나는게 사실이다.

 

 

8월15일부터 집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는데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