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술자리에서 나온 얘기...
예전에 어느 차장님이 퇴사를 하셨는데
윗분들에게 믿음을 샀었고 큰 일을 맡기고자 했던 차장님이었다.
그 차장님은 결국 퇴사를 하셨고...
윗분들은 그 차장님에게 배신자 뭐 어쩌구 저쩌구 하시며 큰 실망을 하셨다는 카더라가 있었다.
나는 크 차장님이 과장일때 신입사원으로 들어왔으며
업무를 하면서 어느정도 같이 엮인 적이 있었다.
비록 떠난 사람이지만
나는 그가 멋있고 부럽다.
나도 회사를 떠날때
배신자 소리도 듣고 욕도 많이 먹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여러종류의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회사다.
어느 누군가는 떠난다고 하면
"음 그렇군...." 하면서 그냥 바로 채용공고 새로 올리겠지
뭐 특히 대리급 이하는 사실 나가나 마나 회사에 큰 타격이 없는건 사실이다.
만약에 내가 세월이 흘러서 우리 회사를 떠난다고 했을때
배신자 소리 듣는다면...
사나이 입장에서 봤을 때
딱히 기분나쁜 소리는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참 멋있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