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전략팀 사무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빗소리를 듣고 있다.
밖에 나가 비를 맞는건 너무나도 싫지만
실내에서 빗소리를 듣는건 좋다.
어느 교수님이, 어제 이기수 총장님이 오셨었는데 그때 호서대 학술회에 가셔서
이기수 총장님을 만나지 못했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요약해보자면
현재 호서대 총장 강일구총장은 설립자의 아들이고
전 총장인 정근모씨는 장관을 두번이나 한 대단한 사람이다.
기존 벤처중심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현재 건학3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개혁을 앞두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비슷하게 태어났다.
벤처대학원은 서울에 있다.
학교위치가 아주 시골촌구석에 있음에도 불구,
현재정도의 홍보가 되고 있는건 대단한 것이다.
교수들에게 엄청난 투자를 하고 대우가 아주 좋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마지막에 교수들에게 엄청난 투자를 하고 대우가 아주 좋다고 한다는 내용
호서대는 나에게 특별한 곳이기 때문에 호서대 얘기가 나오면 나도모르게
귀가 솔깃한다.
교수들에게 엄청난 투자를 하고 대우가 아주 좋다...?
그거에 반만큼 학생들에게 투자를 하고
학생에게 대우를 해줬으면 어땠을까
방학때는 전혀 연락이 안되는 교수님들...
어떤때는 만나볼 수도 없는 학과 직원들...
학과 직원과 만나려면 사전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는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이가 없다.
원래 학과 직원은 방학때도 아침9시부터 적어도 오후4시까지 있는게 당연한거였다.
난 호서대에 있었기때문에 이 당연한 사실을 모르고
그저 전화로 직원이 있나 없나를 확인하고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야 했다.
내 생각은 이렇다.
내가 수능을 볼때 호서대의 거품은 극에 달했다.
하지만 군대 갔다오니까 그 거품은 모두 없어졌다.
혹시 모르지
호서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잘해주고 자그마한 편의에 신경써줬다면
나를 비롯해서 호서대를 나간 사람들이
호서대에 남아 호서대를 빛내줬을지도 모르잖아
'Personal/메모장 2008'에 해당되는 글 95건
- 2008.09.25 호서대학교에 관한 이야기 14
- 2008.09.24 굿바이 긴머리 4
- 2008.09.21 엑스재팬 내한공연 확정
- 2008.09.18 우리학교 학구열 쩐다
- 2008.09.17 vista 지우고 xp 깔았다 2
- 2008.09.16 아 진짜 욕나오네 비스타 2
- 2008.09.14 나의 살을 잘라 적의 뼈를 부러뜨린다
- 2008.09.13 추석연휴에 공부하려고 2
- 2008.09.11 개강한지 열흘이 지났다
- 2008.09.07 주말에 집에 있으니까 하루종일 뻘짓하네
Personal/메모장 20082008. 9. 25. 11:42
Personal/메모장 20082008. 9. 24. 16:48
사실 4학년 2학기가 되면 짧은 머리로 바꾸려 했다.
왜냐하면 여기저기 면접다녀야 하니까...
사실 일반적으로 우리 어른들은 남자색키가 머리 길면 재수없어 하신다.
그러므로 긴머리는 학생때나 할 수 있는 거다.
하지만 오늘 짤라버렸다!
그 이유는...
내가 머리빨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C++수업 이후에 화학이론 수업이 있는데
C++수업이 59분에 끝났다.
1분안에 화학이론 수업을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짜피 지각이다.
1분늦어서 지각하나, 30분 늦어서 지각하나 똑같은 지각이다.
전부터 머리를 짜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갑작스럽게 미용실로 가서 머리를 짤랐다.
와우~~~ 시원하다. 짧은머리가 이렇게 시원할 줄이야
1년 넘게 긴머리로 다녔는데
군대 전역하고 머리 길르기 시작했으니, 정말 오래되었구나
항상 귀를 덮었던 옆머리
구렛나루는 남자의 자존심이기때문에 절대 귀 뒤로 넘길 수 없었는데
귀가 아주 시원하다.
항상 뒷머리가 길어서 느낄 수 없었는데
뒷목에 바람통하니까 정말 시원하구나
역시 남자는 머리가 짧아야 깔끔하다.
연예인이나 머리 길러야지
예비역이 머리 길르면 역시 뵈기시러
긴머리는 군대가기 전에 해야 좋은것 같다.
왜냐하면 여기저기 면접다녀야 하니까...
사실 일반적으로 우리 어른들은 남자색키가 머리 길면 재수없어 하신다.
그러므로 긴머리는 학생때나 할 수 있는 거다.
하지만 오늘 짤라버렸다!
그 이유는...
내가 머리빨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C++수업 이후에 화학이론 수업이 있는데
C++수업이 59분에 끝났다.
1분안에 화학이론 수업을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짜피 지각이다.
1분늦어서 지각하나, 30분 늦어서 지각하나 똑같은 지각이다.
전부터 머리를 짜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갑작스럽게 미용실로 가서 머리를 짤랐다.
와우~~~ 시원하다. 짧은머리가 이렇게 시원할 줄이야
1년 넘게 긴머리로 다녔는데
군대 전역하고 머리 길르기 시작했으니, 정말 오래되었구나
항상 귀를 덮었던 옆머리
구렛나루는 남자의 자존심이기때문에 절대 귀 뒤로 넘길 수 없었는데
귀가 아주 시원하다.
항상 뒷머리가 길어서 느낄 수 없었는데
뒷목에 바람통하니까 정말 시원하구나
역시 남자는 머리가 짧아야 깔끔하다.
연예인이나 머리 길러야지
예비역이 머리 길르면 역시 뵈기시러
긴머리는 군대가기 전에 해야 좋은것 같다.
Personal/메모장 20082008. 9. 21. 20:04
2009년 3월 2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그때되면 뭐 알아서 광고때리고 난리가 나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까먹지말고
제때 예매해서 이 기회를 놓치지 말도록 하자
비록 지금 엑스재팬에 대한 열정은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내가 수년간 열정을 바친 롹그룹인데
내한공연 온다니...
돈이 없는것도 아니니, 한번쯤 가줘야 되지 않겠나
그때되면 뭐 알아서 광고때리고 난리가 나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까먹지말고
제때 예매해서 이 기회를 놓치지 말도록 하자
비록 지금 엑스재팬에 대한 열정은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내가 수년간 열정을 바친 롹그룹인데
내한공연 온다니...
돈이 없는것도 아니니, 한번쯤 가줘야 되지 않겠나
요시키 "故 히데는 항상 우리와 함께 한다"
매일경제
2008-09-20 10:01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 내년 3월에 한국 팬들을 만날 것이다"
전설적인 일본 록그룹 X재팬의 리더 요시키가 "2009년 3월 2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한국공연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19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요시키는 다소 흥분된 어조로 “사실은 이 얘기를 하려고 한국에 왔다.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며 한국 팬들과의 만남에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첫 등장에서 "안녕하십니까, 저는 요시키입니다. 한국 사랑해요. 저 사랑해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우리는 엑스. 감사합니다"며 서툰 한국말로 인사해 열띤 환호를 받은 그는, 한국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번이 3번째 방문이다. 음식이 맛있고 여러분들의 패션이 멋지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MC 겸 통역으로 나선 채연은 "이런 말을 해도 될런지 모르겠다. 너무 귀여우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날 요시키는 한국 팬들에게 한복과 수천마리의 종이학이 담긴 유리병, 그의 어린시절 사진액자 등을 선물받고 어린 아이처럼 기뻐하기도 했다.
◆ 다음은 일문일답.
-아프다고 들었는데 몸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피아노도 칠 수 있고 공연도 할 수 있다.
-한국 방문 소감은?
▶3번째 한국 방문이다. 한국음식이 맛있다. 여러분들의 패션도 멋지다. 많은 분들이 공항에 나와줘서 좋았다.
-11년 만에 재결성한 소감은 어떤가
▶히데가 죽고 나서 앞으로 공연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 3월 도쿄돔 공연을 하면서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많은 팬들이 멈추지 않고 엑스재팬을 응원해왔기 때문에 힘을 얻었다.
-예정대로라면 8월에 엑스재팬 공연이었는데 취소됐다. 앞으로 한국 공연 계획은?.
▶음…조금 있다 말하려고 했는데 사실은 이 얘기를 하려고 한국에 온 것이다. 내년 3월 21일 토요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한국 팬들을 만날 것이다.(팬들의 환호소리에 회견장에 떠나갈 듯 함).
-X재팬에 합류할 새 멤버는 누구인가.
▶비밀이다. 말해주고 싶지만 아직 완벽하게 결정된 것이 아니어서 나중에 말하겠다.
-신곡은 언제쯤 만날 수 있나
▶곧 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아마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 팬들은 어떻게 다른가
▶대만은 이번에 처음 가봤다. 태국은 2번, 홍콩도 2번 갔다. 그러나 한국은 3번째이다.(한국 팬들에 대한 사랑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
-새 앨범 발매 계획은.
▶예전 곡과 신곡이 함께 담긴 베스트 앨범을 낼 예정이다.
-한일문화가 단절된 상태에서도 교류 역할을 해왔다. 관심 있는 한국 가수는?
▶특정 아티스트를 좋아한다기보다는 같이 작업하면서 작업을 통해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마지막 월드 투어 공연인가
▶ 매 공연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공연을 하기 때문에 월드 투어가 끝날 때쯤이면 몸이 만신창이가 될 것이다. 하지만 늘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한다. 응원을 멈추지 않는다면 죽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
-연말 공연은 어디서 할 계획인가.
▶비밀이다.
-지난 3월 공연하면서 히데의 빈자리가 느껴지진 않았나
▶어떤 무대에서든 히데가 우리와 함께 한다는 느낌을 갖기 위해 히데의 영상을 사용할 것이다. 히데는 항상 우리와 함께 한다.
X재팬은 1989년 데뷔해 일본 비주얼록을 대중적으로 부흥시킨 전설적인 일본 록그룹으로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1997년 12월 31일 일본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한 이들은 1998년 자살한 히데(기타)를 제외한 4명의 멤버가 모여 2008년 10년만에 엑스재팬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쳤다. 지난 6월 개인 건강 문제로 내한 일정을 돌연 취소했던 요시키는 이번에 대만, 홍콩, 태국을 거쳐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한편, 요시키는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바쁜 일정으로 인해 하루도 머물지 못한 채 한국을 떠났다.
매경 인터넷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매일경제
2008-09-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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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 내년 3월에 한국 팬들을 만날 것이다"
전설적인 일본 록그룹 X재팬의 리더 요시키가 "2009년 3월 2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한국공연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19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요시키는 다소 흥분된 어조로 “사실은 이 얘기를 하려고 한국에 왔다.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며 한국 팬들과의 만남에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첫 등장에서 "안녕하십니까, 저는 요시키입니다. 한국 사랑해요. 저 사랑해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우리는 엑스. 감사합니다"며 서툰 한국말로 인사해 열띤 환호를 받은 그는, 한국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번이 3번째 방문이다. 음식이 맛있고 여러분들의 패션이 멋지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MC 겸 통역으로 나선 채연은 "이런 말을 해도 될런지 모르겠다. 너무 귀여우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날 요시키는 한국 팬들에게 한복과 수천마리의 종이학이 담긴 유리병, 그의 어린시절 사진액자 등을 선물받고 어린 아이처럼 기뻐하기도 했다.
◆ 다음은 일문일답.
-아프다고 들었는데 몸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피아노도 칠 수 있고 공연도 할 수 있다.
-한국 방문 소감은?
▶3번째 한국 방문이다. 한국음식이 맛있다. 여러분들의 패션도 멋지다. 많은 분들이 공항에 나와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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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재결성한 소감은 어떤가
▶히데가 죽고 나서 앞으로 공연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 3월 도쿄돔 공연을 하면서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많은 팬들이 멈추지 않고 엑스재팬을 응원해왔기 때문에 힘을 얻었다.
-예정대로라면 8월에 엑스재팬 공연이었는데 취소됐다. 앞으로 한국 공연 계획은?.
▶음…조금 있다 말하려고 했는데 사실은 이 얘기를 하려고 한국에 온 것이다. 내년 3월 21일 토요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한국 팬들을 만날 것이다.(팬들의 환호소리에 회견장에 떠나갈 듯 함).
-X재팬에 합류할 새 멤버는 누구인가.
▶비밀이다. 말해주고 싶지만 아직 완벽하게 결정된 것이 아니어서 나중에 말하겠다.
-신곡은 언제쯤 만날 수 있나
▶곧 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아마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 팬들은 어떻게 다른가
▶대만은 이번에 처음 가봤다. 태국은 2번, 홍콩도 2번 갔다. 그러나 한국은 3번째이다.(한국 팬들에 대한 사랑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
-새 앨범 발매 계획은.
▶예전 곡과 신곡이 함께 담긴 베스트 앨범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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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문화가 단절된 상태에서도 교류 역할을 해왔다. 관심 있는 한국 가수는?
▶특정 아티스트를 좋아한다기보다는 같이 작업하면서 작업을 통해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마지막 월드 투어 공연인가
▶ 매 공연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공연을 하기 때문에 월드 투어가 끝날 때쯤이면 몸이 만신창이가 될 것이다. 하지만 늘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한다. 응원을 멈추지 않는다면 죽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
-연말 공연은 어디서 할 계획인가.
▶비밀이다.
-지난 3월 공연하면서 히데의 빈자리가 느껴지진 않았나
▶어떤 무대에서든 히데가 우리와 함께 한다는 느낌을 갖기 위해 히데의 영상을 사용할 것이다. 히데는 항상 우리와 함께 한다.
X재팬은 1989년 데뷔해 일본 비주얼록을 대중적으로 부흥시킨 전설적인 일본 록그룹으로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1997년 12월 31일 일본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한 이들은 1998년 자살한 히데(기타)를 제외한 4명의 멤버가 모여 2008년 10년만에 엑스재팬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쳤다. 지난 6월 개인 건강 문제로 내한 일정을 돌연 취소했던 요시키는 이번에 대만, 홍콩, 태국을 거쳐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한편, 요시키는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바쁜 일정으로 인해 하루도 머물지 못한 채 한국을 떠났다.
매경 인터넷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Personal/메모장 20082008. 9. 18. 21:57
2학기 개강한지 이제 3주째 접어들고 있다.
도서관 열람실에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물론 지금 블로그에 글쓰고 있는 나처럼, 노트북으로 헛짓거리 하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하지만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더라도
노트북으로 헛짓거리를 하더라도
엎드려 잠을 자더라도
도서관에 궁댕이를 붙이고 앉아있어야 왠지 마음이 놓인다.
지금 우리학교 도서관 사람 졸라 많다. 장난 아니네
진짜 뻥안치고 구라안치고 3분의2 정도 자리가 차있는것 같다.
공부를 안하더라도...그래도 몸이 도서관에 와 있는것 자체가 대단한거다.
원래 이 시기는 술에 취해서 빌빌거릴 시기다.
비록 공부는 잘 안되지만, 그래도 도서관에 궁댕이를 붙이고 있는것 자체에 의의를 둔다.
어떻게든 궁댕이를 도서관 의자에 붙여놓으면
할꺼없어서라도 공부를 하겠지
도서관 열람실에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물론 지금 블로그에 글쓰고 있는 나처럼, 노트북으로 헛짓거리 하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하지만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더라도
노트북으로 헛짓거리를 하더라도
엎드려 잠을 자더라도
도서관에 궁댕이를 붙이고 앉아있어야 왠지 마음이 놓인다.
지금 우리학교 도서관 사람 졸라 많다. 장난 아니네
진짜 뻥안치고 구라안치고 3분의2 정도 자리가 차있는것 같다.
공부를 안하더라도...그래도 몸이 도서관에 와 있는것 자체가 대단한거다.
원래 이 시기는 술에 취해서 빌빌거릴 시기다.
비록 공부는 잘 안되지만, 그래도 도서관에 궁댕이를 붙이고 있는것 자체에 의의를 둔다.
어떻게든 궁댕이를 도서관 의자에 붙여놓으면
할꺼없어서라도 공부를 하겠지
Personal/메모장 20082008. 9. 17. 19:07
Personal/메모장 20082008. 9. 16. 23:57
Personal/메모장 20082008. 9. 14. 11:52
게임은 자고로 즐기기 위해 하는 것!
승패를 떠나 재밌는 시간을 보내면 그만인 것이다.
사실, 지는것보단 이기는게 재밌는건 어쩔 수 없겠지...
나의 살을 잘라 적의 뼈를 부러뜨린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내가 소개하는 이 얘기는 자신 1명이 약간 번거롭더라도
9명에게 엿을 먹이는 아주 빌어먹을 놈들 얘기다.
워크래프트3 라는 게임은 우리나라에서 아주 인기있는 게임이다.
워크래프트3 본(本) 게임은 래더게임이라 부르고
본 게임이 아닌 자체적으로 게이머들끼리 구성한 게임을 즐기기도 하는데
이 것을 유즈맵셋팅이라 한다.
워크래프트3는 본 게임도 재밌지만, 유즈맵셋팅 게임도 아주 재밌다.
나는 유즈맵셋팅을 종종 즐기곤 하는데, 여기서 아주 빌어먹을 놈들이 많다.
게임 특성상
게임 시작하기 전에 카운트다운을 한다.
5, 4, 3, 2, 1...
3초가 되기 전에 게이머중 한명이 나가버리면 방장이 방을 깰 수 있다.
보통 5:5의 팀플레이 게임을 하는데
이중 1명이 나가면 4:5가 되버리니까 게임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방장은 방을 깨야 한다.
그런데 3초가 지나서 카운트다운이 끝나기 직전,
그러니까 1초와 게임 시작하기 직전 그 영쩜몇초의 순간에
Alt+F4를 눌러 나가버리는 나쁜 색끼들이 있다.
그러면 방장은 방을 깨버릴 수 없고
그냥 4:5인 상태로 게임을 시작한다. 그럼 로딩시간이 소요되고
남은 나머지 9명은 엿을 먹게 되버린다.
물론 나가버린 1명은 Alt+F4를 눌러 워크래프트3 를 종료하기 때문에
다시 워크래프트3 를 접속하려면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지만
약간의 번거로움으로 9명에게 엿을 먹일 수 있다는 쾌감을 느끼려나?
심지어 아예 여러 사람들에게 엿을 먹이려고
전문적으로 이 짓거리를 하는 놈들도 있다.!!!
게임은 재밌으라고, 즐길라고 하는 것이지만
하긴...이런식으로도 재밌고 즐길 수 있지만...
아...못된놈의 색끼들 -_-;;;
추석때 시골 안간다고 집에 짱박혀서 겜이나 하고 있는 나도 존나 한심하다...;;
공부할라고 노트북과 무려 책 4권을 가져왔는데 이게 뭔 개짓인가
자...정신차리고, 세수하고 이빨닦고 공부를 해 보자
Personal/메모장 20082008. 9. 13. 11:12
Personal/메모장 20082008. 9. 11. 11:21
나름 빡빡한 스케쥴 덕분에 항상 집에 가면 녹초가 되곤 한다.
간단하게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한다.
그리고 도서관에 올라간다...
도서관에 올라가면 사람이 엄청 많다.
시험기간도 아닌데 사람들이 왜케 오버하는거야...-ㅅ-
지난학기 공부 졸라 잘하는 여학생 그룹이 서울캠퍼스로 가버려서
이번학기는 좀 널널하다는 소문이다.
하지만 밤10시에 도서관에 올라가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공부하고 있는 우리 학과 학생들이 보인다.
탄성이 절로 나온다...
개놈들 왜케 공부 열심히 하는거야 -ㅅ-
나는 화학이랑 영어듣기가 걸림돌이다.
화학이랑 영어듣기 빼고 A+ 먹을 자신이 있다.
하지만 화학이랑 영어듣기는 내가 노력해도 왠지 힘들 것 같다...
우리학교의 폭발적인 학구열과
밤늦게까지 환하게 빛나는 도서관의 불빛은
우리학교가 점점 폭풍간지가 쩔어가고있다는 희망찬 암시이리라
주말겸 추석연휴에 머리좀 식히자
간단하게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한다.
그리고 도서관에 올라간다...
도서관에 올라가면 사람이 엄청 많다.
시험기간도 아닌데 사람들이 왜케 오버하는거야...-ㅅ-
지난학기 공부 졸라 잘하는 여학생 그룹이 서울캠퍼스로 가버려서
이번학기는 좀 널널하다는 소문이다.
하지만 밤10시에 도서관에 올라가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공부하고 있는 우리 학과 학생들이 보인다.
탄성이 절로 나온다...
개놈들 왜케 공부 열심히 하는거야 -ㅅ-
나는 화학이랑 영어듣기가 걸림돌이다.
화학이랑 영어듣기 빼고 A+ 먹을 자신이 있다.
하지만 화학이랑 영어듣기는 내가 노력해도 왠지 힘들 것 같다...
우리학교의 폭발적인 학구열과
밤늦게까지 환하게 빛나는 도서관의 불빛은
우리학교가 점점 폭풍간지가 쩔어가고있다는 희망찬 암시이리라
주말겸 추석연휴에 머리좀 식히자
Personal/메모장 20082008. 9. 7. 18:08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
어제 고연전 다녀와서, 뭐 한것도 없는데 괜히 온몸이 피곤하다.
몇달전에 담이 제대로 걸려서 고개도 차마 들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었는데
지금 나는 약간 담 feel이 느껴진다. 모가지를 돌릴 수가 없다.
가끔 이렇게 통증이 오는데, 이유는 알 수 없다. 잠을 잘못 자서 일까?
어쨋든 담 feel이 느껴지니 상당히 불안하다.
또다시 고개도 차마 들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안되니까...
학기초라 별달리 신경쓸 게 없어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몸이 아픈건 너무 싫다.
젊은 나이에, 가진거라곤 건강한 몸뚱이 밖에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
나에게 건강한 몸뚱이 마저 없으면...나는 도대체 뭐란 말인가
몸관리 제대로 하자. 이 젊은 나이에 빌빌거리는 거 자체가 수치다.
어쨋든 오늘 담 feel이 와서 바깥에 나가지 못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다.
새로 산 노트북을 벗삼아 공부를 하려 했지만
아 이게 왠걸... 우리아빠 말씀대로 역시 내 정신머리는 썩어빠졌다.
왜케 공부가 안되지? 왜케 집중이 안되지?
괜히 이런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
휴.............릴렉스 하자. 릴렉스 릴렉스~
역시 별일 없으면 그냥 좆치원에서 주말을 보내는 게 좋겠다.
울학교 도서관은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최적화 되어있다.
그 최적화된 환경에서 공부를 하자
한문2급 얻었다고 방심하지말고, 영어 꾸준히 하자.
영어는 Background처럼...
어제 고연전 다녀와서, 뭐 한것도 없는데 괜히 온몸이 피곤하다.
몇달전에 담이 제대로 걸려서 고개도 차마 들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었는데
지금 나는 약간 담 feel이 느껴진다. 모가지를 돌릴 수가 없다.
가끔 이렇게 통증이 오는데, 이유는 알 수 없다. 잠을 잘못 자서 일까?
어쨋든 담 feel이 느껴지니 상당히 불안하다.
또다시 고개도 차마 들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안되니까...
학기초라 별달리 신경쓸 게 없어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몸이 아픈건 너무 싫다.
젊은 나이에, 가진거라곤 건강한 몸뚱이 밖에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
나에게 건강한 몸뚱이 마저 없으면...나는 도대체 뭐란 말인가
몸관리 제대로 하자. 이 젊은 나이에 빌빌거리는 거 자체가 수치다.
어쨋든 오늘 담 feel이 와서 바깥에 나가지 못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다.
새로 산 노트북을 벗삼아 공부를 하려 했지만
아 이게 왠걸... 우리아빠 말씀대로 역시 내 정신머리는 썩어빠졌다.
왜케 공부가 안되지? 왜케 집중이 안되지?
괜히 이런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
휴.............릴렉스 하자. 릴렉스 릴렉스~
역시 별일 없으면 그냥 좆치원에서 주말을 보내는 게 좋겠다.
울학교 도서관은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최적화 되어있다.
그 최적화된 환경에서 공부를 하자
한문2급 얻었다고 방심하지말고, 영어 꾸준히 하자.
영어는 Background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