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이 밝았다.
첫 출근길...차가 하나도 안막혔다.
같은 사옥을 쓰는 관계사는 오늘 쉬는날이라더라
그래서 주차장도 텅텅 비었다.
새해에는 뭔가 기대되는것이 있다.
올해는 뭘할까...어떻게 될까....이런 저런 즐거운 상상을 해 본다.
회사에서 나의 업무는 이미 정해져있다. 2015년 일정이 꽉차있다.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다.
뭘해야 하지? 라는 막연한 기대감없이....그냥 2015년은 스케줄이 꽉차있다.
일이 많아져서 우리 팀에도 신입사원 한명이 충원되었다.
이제 좀 여유가 생길까나....라고 생각했지만
한명 충원된만큼 또 일이 생겨서 바쁜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내 꿈은 한 기업의 전산시스템을 내 손으로 설계하고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인데...
대리 2년차인 지금 작게나마 실현되는 중이다.
2015년 내 취미는 아마도 여전히 롤이 되지 않을까....싶다.
목표는 골드3~4정도까지 올리는 것이다.
골드5는....왠지 거부감이 든다.
일반게임에서 골드5만나면 대부분 내가 개박살낸다.
아마도 5픽 노예로 버스 탔거나, 대리로 올라간 사람들이겠지...?
욕심을 좀 더 부려서 플레티넘까지 넘보지 않겠냐고 물어본다면...
솔직히 내 피지컬에 플레티넘은 자신이 없고
또 한창 일해야 할 직장인이 플레티넘이라고 하면 정신나간놈이라고 할 것 같다.
이래저래 직장인은 골드3~4정도 되야
일도 열심히 잘하고 게임도 센스있게 잘하는 극강으로 건전한 아름다운 게이머가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