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72017. 3. 23. 18:09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정말 미치도록 롤이 하고 싶다.

그냥 갑자기 막 새로운게 하고싶다.

 

 

여눈 소나가 또 유행이라네? 여눈 소나 하고 싶다...!

 

소나는 칼바람에서는 지존인데

소환사협곡에서는 큰 힘을 발휘 못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나는 DJ소나 스킨도 나오자마자 구매해버린 스킨충이다.

아케이드 소나, 음악의 여신 소나(은퇴스킨)도 보유중이다.

 

스킨이 아까워서라도 여눈 소나 확 땡긴다!

 

 

하지만 저녁약속이 있으니...

밤늦게 집에가서야 여눈 소나를 해볼 수 있으리라

 

다행히 서폿이 하고싶으면 서폿을 바로 할 수가 있다.

1지망을 서폿으로 하면 거의 99% 서폿이 걸리기 때문이다.

 

2지망해놔도 절반확률로 걸리는게 서폿이지.

 

근데 또 막상 집에가면 귀찮고 피곤해서 칼바람이나 한 판하고 잠잔다.

평일은 피곤하다...

 

 

 

확실히 서폿이 랭겜에서는 인기가 없지만

일반겜에선 더럽게 인기가 좋다.

 

그이유를 생각해봤다.

 

아무래도 일반겜은 라이트 유저가 많기 때문이다.

나처럼 손 굳은 아재들, 여자들, 겜 잘 안하지만 롤 가끔 하는 사람들 기타 등등

사실 부담없이 젤 쉬운게 서폿이니까

 

그래서 일반겜에선 서폿이 인기가 좋다.

1픽으로 서폿 박는 사람도 많이 봤고

양보해달라고 징징거리는 사람도 많이 봤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3. 20. 10:30

 

내가 전 포지션을 다 가긴 하지만

유독 미드에서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더라

 

뭐 미드로 잘 안쓰이는 챔피언들로 미드 가도 큰 상관은 없지만서도

흔히 미드는 ap딜러가 일반적이다.

 

랭겜을 돌리면

탑/상관없음을 돌리기 때문에

거의 미드를 잘 안하게 되더라

 

친구들이랑 일반겜 할때나 미드를 서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미드챔피언들 숙련도가 많이 떨어져서...

 

유일하게 숙련도가 높다고 자부하는게 모르가나 한개 뿐인데

 

이 모르가나 라는 챔피언이 정말 혼자서 캐리가 안되니까 너무 답답하다.

 

 

일단 상황을 보면

우리팀은 나빼고 전부 개찢기고 있는 상황

그나마 다행인게 미드인 내가 상대방을 개찢었다.

 

로밍가면서 탑 봇 차례차례 풀어주면서 상황을 동점으로 만들었지만

결국 같은팀 버러지들이 계속 따여서 게임은 장기전이 되고...

 

40분이 넘어가는 장기전이 되자 슬슬 다들 풀템이 나온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나 빼고 전부 버러지들이나 다름없으니 나만 신경쓴다.

 

5명 모두 수은 또는 밴시의 장막 아이템을 착용

게다가 밤의 장막인가 그거도 있고 서폿은 미카엘까지 있다.

 

우리편이 밴시라도 좀 벗겨주면 좋으련만...기대하는 내가 바보

 

 

두손 두발 다 들고 그냥 본진 터지는걸 구경할 수 밖에 없다

게임은 끝났지만 나 혼자 S+ 받았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3. 13. 11:54

지난 밤에 잠을 3시간도 채 못잤다.

그래서 지금 엄청 정신이 혼미하고 졸립다.

 

오후반차를 낸 상태이고, 점심시간이 되면 퇴근할 예정이다.

 

일요일에는 왠만하면 낮잠을 안자고 버텨야된다.

 

그걸 못버티면, 낮잠을 정말 꿀맛같이 자버리는데...

너무 꿀맛같아서 그런지 밤에 잠이 안오고 정신이 너무 맑다.

 

밤에 할께 뭐 있나...롤이나 하면서 시간때우다가

새벽1시...2시...3시...

아 그래도 잠이 안오네

 

억지로 자볼라고 뒤척이다가 새벽4시가 넘어서 겨우 잠든것 같다.

 

 

수면유도제를 먹을라면 저녁9시에는 먹어야되는데

12시 넘어서 먹으면 아침에 못일어날까봐 무서워서 못먹는다.

 

수면유도제 자체가 좀 찝찝하기도 해서 왠만하면 안먹으려고 한다.

 

 

그냥 혼미한상태로 회사에서 버틸까도 고민해봤지만

너무 졸려서 일이 손에 안잡힌다.

 

컨디션 조절 실패다.

 

간만에 자전거좀 타고 롤이나 하면서 버티다가 저녁에 일찍 자야겠다.

 

 

 

내일부터는 진짜 열심히 일해야겠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2. 27. 11:57

10만원은 어떤 의미를 가진 것일까

잘난 사람들에게는 뭐 별거 아닌 돈일테지만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은근히 적지 않은 돈인 것이 틀림없다.

 

현재 나에게 10만원이란 돈은

주말에 한번 기어 나가서 먹고노는데 쓰는 돈인데

 

어느날 내가 심심해서 동생데리고 홈플러스 가서 10만원어치 장을 봐왔는데

엄마가 정말 좋아하시더라...

아들이 직장다닌다고 가끔 이렇게 장을 봐온다고..

 

이 작은 한마디에 내가 좀 많이 부끄러워졌다...

어짜피 장봐온거 안에 내 간식이나 나랑 관련된거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는데...

 

주말에 한번정도 기어나가지 말고

그냥 집에서 조용히 커피한잔 하면서 게임이나 하고

남는 돈으로 마트가서 장이나 봐오면

 

엄마가 기분좋으셔서 나한테 이것저것 잘해주시니까 역시 나도 기분좋고...

밖에 안나가니까 안피곤해서 좋고...

 

사실 주말에 한번 기어갔다오면

솔직히 좀 피곤하다.

 

내가 운동부족이라 그런지 좀 걸어다니면 걸어다닌걸로 피곤하고

차타고 나가면 주말이라 차 막혀서 짜증나서 피곤하다.

 

 

이래저래...그냥 밖에 기어나가지말고

집에서 조용히 게임이나 하면서 쉬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된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2. 20. 11:58

어제, 영화 [더 킹] 을 봤는데

이게 최근에 본 한국영화 치고 몰입도가 정말 좋았다.

집중력있게 잘 감상했다.

 

지난주에는 [조작된 도시]를 봤었는데 이 영화 역시 재밌었다.

[조작된 도시]는 그냥 킬링타임용 권선징악 영화였지만...

 

[더 킹]은 정치적인 영화였고 시사하는 바가 컸기에...

나는 생각이 많아져서 잠을 잘 못잤다.

 

물론 그 전에 낮잠을 많이 잤기 때문에 수면부족은 아닐테고

밤잠을 많이 못자서 그냥 머리가 좀 아프다. 점심밥먹고 타이레놀 하나 먹을 예정이다.

 

 

 

오후반차쓰고 그냥 집에가서 쉬고싶다.

낮잠한숨 잔다음에 일어나서 커피한잔하면서 롤이나 하고 싶다.

 

롤이 대단한게 뭐냐면

130여개 챔피언이 있다보니, 이게 하는 재미가 다 다르다.

 

내가 130여개 챔피언을 모두 할줄아는건아니고

대략 살펴보니 30~40개정도는 할줄알더라

아재 치고는 챔피언폭이 넓은 편이라고 자부한다.

 

 

최근에 가렌에 꽂혀서 가렌만 열심히 하다가

지금은.... 열정이 살짝 식었다.

아무래도 똥챔이다 보니까 한계가 명확하다.

 

오늘 갑자기 쉔이 하고싶다.

Q짤짤이가 없어지는 리메이크를 겪고난 후,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그 이후로 쉔을 잘 안하게 되었는데

이게 또 사람들이 조금씩 하게 되니까...

좋은거같기도 하고

 

일단 마나가 없고 대신 기력챔프라는게 장점이다.

기력은 최대 200까지밖에 없지만 회복이 엄청빠르기 때문에

쿨타임만 잘 계산하면 그냥 노코스트라고 봐야 한다.

 

즉 마나 생각안하고 체력관리만 한다는건 큰 장점이다. (참고로 가렌이 진짜 노코스트다.)

 

쉔은 리메이크 이후 아재가 하기엔 좀 복잡해졌다.

리메이크 전이 정말 쉽고 좋았는데...

프로게이머들도 종종 쓰는거보니 리메이크 이전으로 롤백되는건 불가능할것 같다.

 

그냥 갑자기 쉔이 하고싶다.

쉔은 리메이크 이전에 즐겨하던 챔피언이라서 스킨도 많이 사놨었다.

 

 

 

하지만...

난 정말 요새 바쁘다.

심각한 질병이 생기지 않는한 반차 따위는 없다.

 

이번주는 저녁시간 이후 해야 할일이 모두 정해져서 (미팅, 약속, 회식 등...)

야근도 못한다. 업무시간내에 빡쌔게 해야 한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