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어쩔 수 없이...
하기 싫어도 해야만하는... 나이 먹었으니까 사회적 통념에 의해서 해야만하는...
그 결혼이라는 것...
마치 군대와 같다고 생각한다.
어쩔 수 없이 해야하고
남들 다 하는데 나라고 딱히 피할 수 없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하고...
마음고생 심한 설 연휴였다.
마음고생 이겨내는데는 집구석에 틀어박혀 게임하는게 최고다.
부캐 골드나 찍어보자는 심산으로
솔랭을 돌린다...
본캐와 마찬가지로 배치고사 종료후 실버2 배정
요새 가렌에 푹 빠졌다.
가렌으로 아주 스무스하게 무난하게 골드5 달성!
실버2에서 골드5 가는데 승률80% 정도 찍은것 같다.
mmr 체크를 해보니까 2단승급이 확실시 된다고 하네...?
그래서 좀 더 돌렸는데...
아니 왠걸...
연패의 구렁텅이에 빠졌다.
이기면 30포인트 올라가고, 지면 14포인트 정도 까이기에
포인트가 그리 많이 까이진 않았지만
1판 이기면 3판 정도 졌다.
설상가상으로 우리편 탈주로 인한 꽁패가 2번이나 있었다.
물론 나도 엄청 못해서 버스탄 판이 있긴하지만
난 그래도 탈주 안하고 최선을 다해서 팀플레이 했다.
부캐니까 그래도 랭겜돌릴때 부담감이 좀 덜한 편인데
이게 자꾸 지니까 슬슬 열받기 시작하더라
새벽2시 넘기도록 솔랭돌리다가
마지막판은 정말 50분 넘어가는 장기전끝에
영혼의 한타 대패 후 우리팀넥서스 뽀개지는거 보고
부들부들 거리면서 겨우 잠들었고
덕분에 오늘 하루 엄청 피곤하고 컨디션 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