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72017. 1. 31. 09:46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어쩔 수 없이...

하기 싫어도 해야만하는... 나이 먹었으니까 사회적 통념에 의해서 해야만하는...

그 결혼이라는 것...

 

마치 군대와 같다고 생각한다.

어쩔 수 없이 해야하고

남들 다 하는데 나라고 딱히 피할 수 없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하고...

 

마음고생 심한 설 연휴였다.

 

 

 

마음고생 이겨내는데는 집구석에 틀어박혀 게임하는게 최고다.

 

부캐 골드나 찍어보자는 심산으로

솔랭을 돌린다...

본캐와 마찬가지로 배치고사 종료후 실버2 배정

 

요새 가렌에 푹 빠졌다.

가렌으로 아주 스무스하게 무난하게 골드5 달성!

 

실버2에서 골드5 가는데 승률80% 정도 찍은것 같다.

 

 

mmr 체크를 해보니까 2단승급이 확실시 된다고 하네...?

그래서 좀 더 돌렸는데...

아니 왠걸...

 

연패의 구렁텅이에 빠졌다.

이기면 30포인트 올라가고, 지면 14포인트 정도 까이기에

포인트가 그리 많이 까이진 않았지만

1판 이기면 3판 정도 졌다.

 

설상가상으로 우리편 탈주로 인한 꽁패가 2번이나 있었다.

 

물론 나도 엄청 못해서 버스탄 판이 있긴하지만

난 그래도 탈주 안하고 최선을 다해서 팀플레이 했다.

 

 

부캐니까 그래도 랭겜돌릴때 부담감이 좀 덜한 편인데

이게 자꾸 지니까 슬슬 열받기 시작하더라

 

새벽2시 넘기도록 솔랭돌리다가

마지막판은 정말 50분 넘어가는 장기전끝에

영혼의 한타 대패 후 우리팀넥서스 뽀개지는거 보고

 

부들부들 거리면서 겨우 잠들었고

 

덕분에 오늘 하루 엄청 피곤하고 컨디션 안좋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1. 23. 12:22

(이번에 나온 새로운 스킨, 대장군 가렌)

 

원래 가끔 일반게임에서 가렌을 종종 했었다.

랭겜에서는 꺼내본적이 없었는데

 

솔랭이 아닌 자유랭을 하면서

가렌을 처음 꺼내들었는데 승률이 잘나왔다.

 

자유랭도 그 덕에 골드3을 찍었다.

 

물론 자유랭은 팀빨이지만서도....

사실 자유랭을 처음엔 혼자 돌렸는데

혼자 돌리고 난 후, 나처럼 혼자 돌리는 놈이 있길래

나랑 잘맞기도 하고 해서, 친추걸고 쭉 같이 했다.

 

뭐 그래봤자 2인큐다. 솔랭도 2인큐인데 뭐...

 

어쨋든 솔랭이였으면 노틸러스 같은거나 했을텐데

자유랭은 그냥 일반교차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부담없이

일반겜에서나 할 법한

말자하 서폿이나 가렌으로 탑을 갔다.

 

오히려 더 승률이 좋더라...

 

일단 새 스킨이라서 어그로가 확 끌린다.

채팅창으로 가렌 똥챔이다, 가렌 쓰레긴데 스킨 왜나오냐, 가렌 칼이 도깨비 칼이다 등등

어그로가 많이 끌리는것도 재밌는 점이다.

 

가렌 괴물되서 못막는다.. 라는 소리 나올때 참 뿌듯하다.

 

 

어쨋든 가렌이 똥챔인건 확실한데

어줍짢은 챔프로 고생하느니 그냥 가렌하는게 낫겠다.

 

가렌의 장점

쉽다, 은근 쌔다. 악당한테는 무조건 이긴다.

최근 e스킬에 방관25% 버프를 받았는데 이게 정말 크다.

 

가렌의 단점

간단한 스킬 구성상, 그만큼 한계가 있다. 뚜벅이다.

그리고 롤 챔프 중에 가장 돋보이는 병신같은 스킬 딜레이(q, r)

 

 

대표적인 정신병자 챔프이기도 한 가렌

가렌 모스트로 하는 사람도 은근 많다.

 

나도 그 중 한명이 되어볼까 한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1. 19. 11:59

프로게이머들 및 상위티어 고수들이 많이 쓰는 챔피언들

대표적인 예를 들어

특히 카밀, 카직스, 리신, 에코, 렝가, 카타리나 등...

 

위 챔피언들의 공통점은 스타일리쉬하다.

그리고 나같은 아재 게이머들이 다루기 어렵다는 점...!

 

아재 게이머들의 대표적인 챔피언을 예로 들면

가렌, 말파이트, 아무무...

 

정말 이름만들어도 가슴이 답답한... 끝을 알 수 없는 한계가 느껴진다.

 

 

최근 랭겜에서 계속 탱커만 해서

나도 좀 캐리해보자! 하고... 영향력있는 챔프를 한다는게

고작 가렌 말파이트...

 

하지만 카밀이나 제이스를 만나면 정말 신나게 얻어터진다.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그냥 게임이 끝나버리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그냥 닥치고 노틸러스 해야 한다....

노틸러스는 얻어터지면서도 cs와 경험치를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고

고기방패 & cc셔틀로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차라리 서폿으로 자이라 말자하 카르마 하는게 더 낫다.

 

 

으으으....부들부들...

 

나도 카밀 제이스 리신 이런거 잘하고 싶다....

 

 

 

어쨋든 지난주에 골드3 찍어놨다.

한동안 솔랭은 안하고, 그냥 자유랭이나 슬슬 할 생각이다.

자유랭 골드5 찍고나서 생각좀 해봐야겠다.

 

자유랭은 정말 일반겜같이 아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줄 알았는데

자유랭도 전적이 기록되는 나름 랭크게임이다 보니까 그래도 좀 마음가짐이 다르긴 하더라

 

마인드를 고쳐야 한다. 자유랭을 일반겜처럼 즐겨야한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1. 9. 09:16

이제 나 스스로 아재 게이머임을 100% 인정한다.

일단 극한의 컨트롤을 필요로 하는 원딜은 못한다.

하긴하되 일반게임에서 가끔 하는 정도지 랭겜에선 절대 못한다.

 

옛날 카오스 할때만 해도

실크, 아카샤 같이 민첩한 캐릭터 좋아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다 보니

이젠 탱커나 보조하는 캐릭터가 편하다.

 

그래서 랭겜할 때는 탑/서폿으로 돌린다.

요새 탑/서폿으로 돌리면 탑6번:서폿4번 정도 비율로 잡힌다.

 

가끔 미드나 정글을 하는데

미드는 모르가나같이 수동적인거 하고

정글은 아무무 세주아니 같은 초식 중에 초식을 한다...

 

 

지금 현재 골드4인데, 골드3승급전에서 한번미끄러지고

이겼다 졌다를 반복하고 있다.

전시즌 플레가 대다수 포진하고있는 시즌초라고는 하지만

나 혼자 어떻게 스스로 캐리가 안되니까 좀 허망한 감이 있다.

 

 

운이 좋아서 탑을 개발라 먹었는데도

결국 모든 라인이 터진다.

 

이상하게 내가 마오카이를 하면

탑 라인전은 이기는데 모든 라인이 터진다.

이번시즌 마오카이 체감상 10번정도 꺼냈는데 1판 이기고 모두 졌다.

나랑 마오카이랑 잘 안맞는건지 모르겠는데

자꾸지니까 하기가 싫더라...

진짜 신기한게 마오카이로 라인전 압박하고 텔타고 뭔 짓을 해도 게임이 잘 안된다.

 

 

노틸러스 요새 많이 한다.

1픽걸리면 탑이든 서폿이든 픽하기 좋다.

탑걸리면 라인전 이기지는못해도, 라인전 강한 제이스 케넨 상대로도 반반 갈 수 있다.

서폿으로 1픽 박아버리면 상대방 입장에서 탑인지 서폿인지 고민하게 할 수 있어서 좋고

실제로도 서폿으로도 나쁘지 않다.

 

서폿으로 좀 잘풀리면 솔킬3번정도 따인 조금 망한 탑이라고 봐도 무방할정도다.

 

오히려 노틸러스를 하면 버스를 또 기가막히게 잘 탄다.

이번시즌 랭겜 시작할때 실버2 배치받고, 골드5까지 신속하게 찍었는데

거의 노틸러스가 모스트였다.

 

내가 뭐좀 해보려고 마오카이 하면 오히려 지고

노틸러스로 그냥 무난하게 반반가고 탱커하면서 버스나 잘 타면 이기고...

 

마오카이로 너무 많이 져서

이제 LP변동폭이 거의 현지인급이 되었다.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이기면 25점 지면 15점 정도였는데

이제 이기면 22점 지면 18점 정도더라...

 

수많은 전시즌 플레하위 개버러지 정신병자들을 보면서, 플레5는 생각보다 금방 갈줄알았는데

생각외로 정말 험난하다.

 

지금의 나는 그 버러지 정신병자들보다 못하다는게 팩트

 

아재 게이머는 그냥...

버스나 잘 타야 하는 것인가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1. 2. 12:17

지난 1년 반성을 해봤다.

 

스스로 힐링해야 된다는 명분 아래 쓸때없는데 돈을 너무 많이 썼고...

편하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무심코 짜증내고 화내고...

 

같은 목표를 가진 회사동료들에게 니일 내일 하면서 짜증내고...

생각해보면 다 내 잘못이다. 내가 부족했다.

 

2017년은 모두를 품을 수 있는 그런 남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2017년 목표

 

1. 아이폰 앱 개발까지 직접해서, 정말 만능형 개발자가 되기

 

2016년 마지막프로젝트로 안드로이드 앱까지 개발해서 배포시켰고

아이폰은 다른 개발자가 했는데, 다음 프로젝트때는 바꿔서 하기로 했다. 내가 아이폰 앱도 직접 할 것이다.

웹쪽은 이미 통달했다고 자부한다.

 

아이폰 공기계는 구할 수 있을 것 같고

맥북이나 미니맥같은 iOS 컴퓨터를 구해야되는데

내가 직접살까 아니면 회사에 사달라고 할까 고민중이다.

 

 

 

2. 롤, 플레티넘 찍기

 

2016시즌은 본계정 골드3만 찍고, 부계정으로만 즐겜용으로 종종 랭겜을 돌릴뿐이고

대부분 일반겜을 돌렸었다.

 

사실 지금도 맘만 먹으면 플레찍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근거는,

내가 mmr이 높아서 플레 하위 사람들과 잡히는데

플레 하위라 해봤자 진짜 나보다 더 심한, 내 친구들보다 더 심한 버러지들이 너무 많다.

 

그 버러지들도 판수 채워서 플레를 다는데 나라고 못할쏘냐!

 

그래서 이번엔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비록 10대 20대 친구들처럼 피지컬이 뛰어나진 않지만...

게임에 대한 오랜 짬밥으로, 판수 늘려가면 충분히 플레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사람들 버스를 태우진 못하지만, 버스 타는건 또 기가막히게 잘 탄다.

 

2017시즌 시작하자마자, 실버2 배치받고 지금 현재 골드4 찍어놓은 상태고

이기면 25점, 지면 15점 정도 까인다.

그래서 판수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내가 있는 골드구간은 전시즌, 플레 골드 실버, 심지어 mmr망한 다이아도 잡히는데

진짜 온갖 정신병자들, 버러지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이다.

 

 

 

3. 살빼기, 간 영양제 먹기

 

지난 건강검진 결과가 가히 충격적이었다.

왜냐면 그동안 해온 모든 건강검진에서는 나는 무조건 건강하다 정상이다 이런 얘기밖에 없었는데

처음으로 과체중, 운동부족, 간장질환 이런게 나왔으니...

정말 참담하기 그지 없는 결과고

 

뭐 어쩌랴, 이제 운동도 하고 간 영양제 먹어야지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