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72017. 10. 10. 16:58

 

<내가 마지막으로 현질한 스킨, 챔피언쉽 애쉬>

 

 

내가 항상 이번 현질이 마지막이다, 마지막이다 이래놓고 또 현질하곤 했는데

이번엔 진짜로 마지막이라고 하고 싶다.

 

왜냐면 이번에는 rp가 진짜 딱 0이 됐다.

 

어떻게 신기하게도 딱 0이 되버렸다.

 

조금 남아있을땐 아 조금 더 보태서 뭐 사야지 했는데

0이 되버리니까 이제 현질하고싶은 생각이 많이 없어졌다.

 

 

그리고 내가 주로 쓰는 챔피언들은 왠만하면 스킨이 다 있다.

예전 초가스로 시작해서 주챔프라고 자부하는 모르가나 가렌 레오나 이런건 올스킨이다.

 

게다가 주챔프는 아니지만

쪼금이라도 할줄아는 챔피언들은 최소 1개, 어떤것들은 2~3개씩 스킨을 가지고 있다.

 

 

2017 롤드컵이 한창이다.

마지막현질로 롤드컵 마스터패스(이벤트 현질 임무)와 챔피언쉽 애쉬를 구매했다.

 

챔피언쉽 애쉬 사면 롤드컵 상금에 누적된다니까

작게 나마, 먼지만큼이라도 롤드컵 상금에 내 돈이 껴있다!

 

 

지금 현재 향로는 패치된 상태이지만

롤드컵 버전은 향로가 사기인 상태인 버전으로 치뤄진다.

 

그래서 진짜 너무나도 꼴보기가 싫다.

 

서폿갈떄 블리츠, 알리스타, 레오나를 주로 하는 나는

정말 향로메타를 극혐한다.

 

향로메타의 파훼법이 없다고 판단된 것인지

롤드컵 경기 죄다 향로서폿 나오고 있다. 특히 룰루 잔나

너무나도 꼴보기 싫고 경기 자체가 재미없다.

 

물론 한국팀 경기는 챙겨보고 있긴 하지만

정말 극혐이다. 최악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랭겜을 접기로 했다.

 

지금 현재 플레5 100포인트 승급전 상태다.

플레4로 마감할지 플레5로 마감할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어쩃든 결론은 이번 롤드컵 재미없다. 향로메타 극혐이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9. 29. 10:50

우리회사는 10월2일 대체공휴일에 쉰다.

 

하지만 어느회사가 그렇듯이 비상근무자는 있다.

그게 나다.

 

남들은 안타깝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다.

 

왜냐면 대체휴무를 따로 하루 받기도 하고...

사실 나는 남들 쉴때 일하고 남들 일할 때 쉬는걸 선호한다.

 

 

남들 쉴 때 일하면 일단 차가 안막혀서 좋다.

또한 나를 방해하는 사람이 없다.

조용히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일할 수 있다.

 

 

남들 일할 때 쉬면, 한가한 평일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어서좋다.

 

평일에 목욕탕가면

그냥 워터파크가 따로없다.

너무 좋다.

 

게다가 잠도 잘온다.

 

 

나는 우리회사 시스템 관리자라서 종종 새벽작업을 하는데

새벽작업하면 오후출근을 하는데

오후출근하는 그 기분이 너무 좋다.

차도 안밀리고 여유가 넘친다.

 

오후에 회사 들어갔다가 일 쪼끔만 하면 바로 퇴근시간이다.

이런게 좋다.

 

 

담주 월요일은 차 안막힐테니까 집에서 30분전에 나가도 괜찮겠지?

 

집에서 회사가는데

진짜 인간적으로 차 안막히면 20분도 안걸리는데 (15km)

 

한시간 넘게 걸리는거 자체가 진짜 너무 열받는다.

 

어제 내 앞에 길막하는 아줌마때문에 지각한거 생각하니까 진짜 성질뻗친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9. 28. 09:57

사당역 사거리에서 서울매트로 가는 골목길에

내 앞에 있는 어떤 아줌마가

양보 계속 하는 바람에 약 5분정도 딜레이가 생겼고

 

나는 그것때문에 지각했다.

 

 

출근길

 

내 앞차는 90% 확률로 아줌마다.

 

 

앞차가 아줌만지 어떻게 아냐고?

결국 어거지로 내가 차선변경해서 앞지르기 한다음에 옆을 봤는데

역시나 아줌마였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9. 15. 15:12

나 스스로 아직 젊은 오빠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체력이 약한건지

아니면 피곤해서 인지...

 

지난 밤 새벽작업을 하고 오늘 오후출근을 했는데

영 개운치 못하다.

 

지금 솔직히 좀 피곤하고 몽롱하다.

 

전혀 쌩쌩하지 않다.

 

 

요새 느끼는건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게임을 해도

2시 3시 넘기기 힘들다.

 

옛날엔 게임할땐 밤새는지 모르고 했는데

이젠 2시만 넘겨도 잠온다.

 

젊고 쌩쌩한 나이...

 

언제부터인가 80년대 출생은 이제 뒷전으로 빠지고

90년대생 애들이 에너지가 넘친다.

 

80년대 후반도 아니고 80년대 초반 출생인 나는...

 

어쨋든 오늘 컨디션이 좀 안좋다.

 

새벽작업의 여파가 크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8. 25. 10:06

요새 스타를 다시 시작해서 그런지

아니면 그냥 내가 게임을 못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롤 실력이 많이 줄었다.

엄청 줄었다고 봐야겠다.

 

부캐가 골드 하위인데

골드 하위구간에서도 캐리는 못할망정

라인전부터 처발리고 빌빌거리다가 다 터진다.

 

진짜 플레는 어찌어찌 운이 좋아서 단게 분명한거 같고...

그냥 나는 자력으로 겨우 골드 찍을 수 있는 평범한 아재유저가 되버린건가...

 

사실 큰 흥미도 잃어버리고...

 

어짜피 티어 욕심도 없고

 

그냥 일반게임, 칼바람이나 하면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티모나 하이머딩거처럼 그냥 나만 재밌는 거 골라서 하는게 바람직하겠다.

 

괜히 이길라고 모스트꺼내거나 팀플레이용 탱커(쉔, 마오카이 같은거) 꺼내서

스트레스 받지말자...

 

티어가 다 무슨소용인가...

프로게이머 할꺼도 아니고...

 

주변에 티어 높다고 자랑할 친구가 있는거도 아니고...

 

어렸을때 게임을 무척이나좋아했던

30대 중반의 아재는...

 

그냥 골드가 딱 적당하다.

빡겜해서 플레 달아봤으니 게임에 대한 열정은 인정받았다고 봐야지

 

 

내가 롤을 30살 넘어서 직장인인 상태에서 시작한게 천만다행이다.

아마 어렸을때, 학생때 롤을 시작했다면

공부 취업 다 내팽겨치고 티어 올리는데 전력을 쏟아부었을 것만 같다.

 

 

사실 어제 회식하면서도 느낀건데...

그냥 집구석에 쳐박혀서 게임이나 하는게 돈 제일 쪼금 쓰는거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