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서글프다.
그저 숫자바뀐거 빼고는 달라진게 아무 것도 없지만 그냥 기분이 언짢다.
내가 빠져있는 온라인게임 만렙찍었더니,
열정이 좀 사그라들었다고나 할까? 오로지 만렙을 향해 불철주야 열심히 달렸었는데
목표를 이루고나니 그저 허망할뿐
한창 열올리며 게임할땐 누가 뒤치기하느니 마느니, 죽인다느니 살린다느니 별 꼴값을 다 떨었는데
정점에 올라서서 돌이켜보니 모두 부질없는 짓...
2011년 독서를 참 안했다. 물론 그 이유는 게임때문이다.
내가 사실 소설 엄청 좋아했는데
내가 정말 문화인이 못되는게, 솔직히 책사는 돈이 아깝다고 생각된다.
쓸때없는데 돈쓰지말고 책을 사볼까...?
Personal/메모장 20122012. 1. 2.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