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5인팟을 하면 ip 3배를 더 주는 이벤트를 했다.
안그래도 전부터 닉네임을 바꾸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었는데 마침 적절한 타이밍이었다.
손쉽게 약 1만5천여 ip 이상을 벌어서 닉네임변경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닉네임 변경권은 13900 ip 이다)
이벤트할 때 바짝 벌자는 심보로 1일 ip 부스터 구입했다.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rp 충전했다.
여태까지 내가 롤에 꼴아박은 게 223,400 원 이다. (2015-04-21 기준)
작년 여름에 시작했으니까 재밌게 즐긴거에 비하면 정말 미미한 수치다.
어두운 분위기의 술집 한 번 갈 돈으로 1년 가까이 재밌게 놀고 있는 것이다.
참 게임이란게, 좋게 말해서 e스포츠라는게 돈 쪼금쓰고 참 재밌게 놀 수 있어서 좋다.
약 1천 rp 정도 남았는데, 매주 두번하는 스킨 할인목록 모니터링하다가 사고싶은거 사야겠다.
최근에 대게 우르곳을 샀는데 너무 귀엽다. 완전 귀염둥이다.
(이미지 출처 : 인벤)
어쨋든 롤 닉네임을 새롭게 바꾸고 나니까 기분도 새로워졌다.
닉네임을 공개하기 좀 부끄러울정도로 유치하게 짓긴 했는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픽...~ 하고 웃을 정도로 재밌게 지었다고 자부한다.
내 유머감각이 죽지 않았음을 느낀다.
이번시즌들어 별 무리 없이 목표인 골드티어를 달았지만,
아직도 내가 모르는게 너무 많다. 하면 할 수록 새로운걸 알아가니까 더욱 재밌는 것 같다.
최근에 안 사실은
얼어붙은 심장(방어100, 쿨감20%, 마나 좀 올라가는템, 주변 공속감소 오오라)을 갔을 때는
방어특성에 있는 억압(방해효과 먹힌 상대에게 받는 데미지 3% 감소) 효과가 항상 켜지게 된다는 사실이다.
주변 공속감소 오오라 덕분에 억압효과가 패시브처럼 항상 켜져있다는 것인데...
얼어붙은 심장을 주로 가는 챔피언(말파이트, 나서스, 아무무, 우르곳 등...)을 할 때는 반드시 억압을 찍어야겠구나
이런식으로 몰랐던 사실을 알고 나니 더더욱 재밌어 지는것 같다.
앞으로 몇년간은 진짜 돈 별로 안쓰고 재밌는 취미생활 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