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02010. 12. 10. 16:51

요새 회사에서 파워하게 일을 하고 있다.
입사 8개월 차인데 일을 파워하게 하고 있다는 것에 내 스스로 대견하다.
올해가 끝날 때까지는 앞으로도 계속 파워하게 일을 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요새 삶이 너무 무료해서 미칠것같다.
뭔가 쿵쾅쿵쾅 거리는 게 필요하다.

아무 스트레스 안받고 하고싶은거 하고 먹고싶은거 먹고 사니까
배가 불러터져서 요즘처럼 무료하게 사는듯 하다.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아예 없고 (토익공부를 너무 재미없게 오래하다보니 영어 자체가 질렸다)
따고 싶은 자격증은 내년에 접수하고 그때부터 공부하면 될뿐이고

내년이 되도 20대니까 최대한 노력하면 대학생 행새 해도 별 문제 없겠지? ㅎㅎㅎ

요새 맨날 아침도 안먹고 야식도 안먹는데 살이 안빠진다.
샤프한 내 모습을 되찾고 싶다...

여자가 살찌면 안되지만 남자가 살찌면 그건 인덕(人德)이라는
옛날 말씀을 받들고 그냥 야식 먹을란다.
야식이 얼마나 맛있는데...

우리동네에 이마트 피자, 롯데마트 치킨 다 있는데
사먹을 수가 없다. 점심 전에 예약해야 살 수 있다는데...
난 그냥 소녀시대가 선전하는 굽네치킨 먹을란다.

광고모델은 참 중요하다.
난 광고모델 보고 굽네치킨 먹는다.




배가 불러터지니까 정말 벼래별 생각이 다 든다.
올해가 이렇게 가는구나...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