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082008. 12. 25. 03:14

크리스마스 이브...
공부를 못해서 나는 계절학기를 듣는다 ㅡㅡ;;

크리스마스 이브날,
강의하는 선생님이나, 강의 듣는 학생이나 짜증나는건 매한가지일까...?

그래도 크리스마스이브라서 그런지 강의가 좀 일찍끝났네


안양역 도착...
여자친구가 잠바 사주고 (앗싸!)
잠바랑 같이 코디 맞출겸 운동화 샀다.

삼계탕 사먹고...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보낸다는 정석적인 개념을 실현하기위해
밤9시가 되기 전에 여자친구 집에 버스태워 보내고
나 역시 집으로 귀가

작년크리스마스는 영어공부 삼매경에 아무기분 안났는데
올해도 역시 기분이 별로 안난다.

당장 해야할께 존나 많기 때문일까...?

계절학기는 계절학기대로 존나 숙제 쩔고 프로젝트 쩐다.
하지만 내가 끝내야 할 더 중요한건 바로 웹프로그래밍이라고나 할까

아예 대놓고 제로보드를 기반으로 한다고 했다.

제로보드...진짜 극찬을 해도 아까울 정도로 잘만들었다.
정말 웹프로그래밍의 선구자가 아닐까 싶다.
지금의 나로써는 제로보드 같은거 만들라고 하면 진짜 디지고싶을 것이다.

난 기존 제로보드를 가지고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며칠전부터 내 대가리속에 아이디어가 있긴 했다.
하지만 문제는 실현가능성이다.

밤10시부터 시작한 이 작업은
지금 시각 새벽3시...딱 5시간 걸렸다.

5시간만에 내 대가리속에 있는 아이디어가, 웹프로그래밍으로 구현됐다.

아 이것으로...

내가 그래도 진짜 개병신은 아니라는게 증명됐다고나 할까
나 이정도면 웹프로그래밍 할 자격있는거라고나 할까

메리크리스마스!!

여자친구 이사 도와줘야 되고...
숙제도 해야하고...
프로젝트도 해야하고...

어찌되었건 뒤지고싶은건 매한가지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