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72017. 3. 27. 10:46

지난주에 갑자기 여눈소나에 삘꽂혀가지고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믿을 수 없을만큼 게임이 잘풀려서 다이렉트로 골드2로 승급했다.

 

사실 솔직히 부질없는 짓인거 알면서도

솔랭할때는 전적검색을 하면서 게임을 하곤 하는데

상대편 우리편 플레 하위권들 이다.

 

세상에...이런 버러지들 중에서도 개버러지들도 플레를 다는데

내가 뭐가 부족하다고 플레를 못달겠는가

 

 

이제 나이먹고 결혼하고 애낳고 이러면

롤에 지금처럼 열정을 쏟지 못하고, 종종 일반겜이나 돌릴텐데

그래도 플레는 찍고 접을 수 있을것 같은 희망이 보인다.

 

30대 중반의 플레 도전기는 계속 된다.

 

 

탑/상관없음로 돌리면

탑50% 서폿40% 정글10% 정도의 확률인것 같고

 

서폿/탑으로 돌리니까

서폿90% 탑10% 정도 확률인것 같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겠지만 내 경험상 그렇다.

 

 

어쨋든 본계정 기분좋게 승급하고,

부계정도 그냥 부담없이 돌렸는데 역시 승급했다.

 

여눈소나가 좋은게

중반이후 역전이 잘 나온다.

여눈소나가 한타때유지력이 참 좋다.

대표적인 힐셔틀인 소라카는 한명만 케어해주는 반면

 

여눈소나는 5명모두를 케어해준다. 특히 향로를 가면 개사기다.

첨에 소나로 여눈간다고 벼래별 쌍욕을 다 처먹었는데

게임 역전하고나서는 지들도 여눈소나 해본다고 태세전환 되버렸다.

 

 

 

일요일밤 잠들기 전에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보는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나온대더라

 

소문만 무성했는데 진짜 나온다고 하네

오버위치로 블리자드가 롤에게 뺏긴 이스포츠를 되찾으려 했는데 잘 안된모양인지...

스타2는 이미 망한거나 다름없고

오버워치가 게임은 재밌는데 이스포츠로 발전하기에는 롤과 비교하면 좀 한계가 있다고들 한다.

 

아무래도 관전자 모드라던지... 전략이라던지, 보는 재미라던지 말이다.

 

롤 이전엔 스타가 최고였다.

 

고딩때부터 스타를 즐겼고

군대에서도 테레비로 스타방송을 봤었다.

 

그 스타크래프트가 전략적인것들은 그대로 두고

그래픽과 사운드만 바뀌어서 재발매 한다고 하니...

 

나는 너무너무너무 반가울 따름이다.

가격이 얼마가 되었건 구매할 것이다.

 

한 5만원 정도 하겠지?

 

최근에도 롤에다가 5만원질러서 다 상자 깠는데

개쓰레기만 나오고...젠장...

 

얼마나 까재꼈으면 주황정수가 지금 5000개가 넘는다.

아마 3개 조합하는거만 안했다면 정수 20000개는 넘었을 것이다.

 

3개 조합하면 온전한 스킨을 획득하는데

이거때문에 하지도 않는 별 이상한 스킨들 잔뜩 가지고 있다.

 

스킨은...그냥 사고싶은거 사는게 낫다.

그냥 이득보겠다고 수수깨끼 지르거나 상자까면 나처럼 그냥 싸이버공간에 돈 버리는 거다.

 

사실 수수깨기나 상자까서 내가 하는 챔피언의 스킨이 나오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는데

그냥 거기게 헛돈 날린거 생각하면 그렇게 싼 가격도 아니다.

 

내가 참고로 펄스건이즈리얼, 전투기계초가스 같은 경우는 할인없이 그냥 제값에 샀었는데

주로 하는 챔피언이다 보니까 후회는 없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