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72017. 2. 20. 11:58

어제, 영화 [더 킹] 을 봤는데

이게 최근에 본 한국영화 치고 몰입도가 정말 좋았다.

집중력있게 잘 감상했다.

 

지난주에는 [조작된 도시]를 봤었는데 이 영화 역시 재밌었다.

[조작된 도시]는 그냥 킬링타임용 권선징악 영화였지만...

 

[더 킹]은 정치적인 영화였고 시사하는 바가 컸기에...

나는 생각이 많아져서 잠을 잘 못잤다.

 

물론 그 전에 낮잠을 많이 잤기 때문에 수면부족은 아닐테고

밤잠을 많이 못자서 그냥 머리가 좀 아프다. 점심밥먹고 타이레놀 하나 먹을 예정이다.

 

 

 

오후반차쓰고 그냥 집에가서 쉬고싶다.

낮잠한숨 잔다음에 일어나서 커피한잔하면서 롤이나 하고 싶다.

 

롤이 대단한게 뭐냐면

130여개 챔피언이 있다보니, 이게 하는 재미가 다 다르다.

 

내가 130여개 챔피언을 모두 할줄아는건아니고

대략 살펴보니 30~40개정도는 할줄알더라

아재 치고는 챔피언폭이 넓은 편이라고 자부한다.

 

 

최근에 가렌에 꽂혀서 가렌만 열심히 하다가

지금은.... 열정이 살짝 식었다.

아무래도 똥챔이다 보니까 한계가 명확하다.

 

오늘 갑자기 쉔이 하고싶다.

Q짤짤이가 없어지는 리메이크를 겪고난 후,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그 이후로 쉔을 잘 안하게 되었는데

이게 또 사람들이 조금씩 하게 되니까...

좋은거같기도 하고

 

일단 마나가 없고 대신 기력챔프라는게 장점이다.

기력은 최대 200까지밖에 없지만 회복이 엄청빠르기 때문에

쿨타임만 잘 계산하면 그냥 노코스트라고 봐야 한다.

 

즉 마나 생각안하고 체력관리만 한다는건 큰 장점이다. (참고로 가렌이 진짜 노코스트다.)

 

쉔은 리메이크 이후 아재가 하기엔 좀 복잡해졌다.

리메이크 전이 정말 쉽고 좋았는데...

프로게이머들도 종종 쓰는거보니 리메이크 이전으로 롤백되는건 불가능할것 같다.

 

그냥 갑자기 쉔이 하고싶다.

쉔은 리메이크 이전에 즐겨하던 챔피언이라서 스킨도 많이 사놨었다.

 

 

 

하지만...

난 정말 요새 바쁘다.

심각한 질병이 생기지 않는한 반차 따위는 없다.

 

이번주는 저녁시간 이후 해야 할일이 모두 정해져서 (미팅, 약속, 회식 등...)

야근도 못한다. 업무시간내에 빡쌔게 해야 한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