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09.03.15 방과후
  2. 2009.03.03 악의 (惡意)
  3. 2009.02.25 백마산장 살인사건
  4. 2009.02.22 11문자 살인사건 2
  5. 2009.02.15 숙명
  6. 2009.02.13 호숫가살인사건 (Lakeside)
  7. 2009.02.08 환야 (幻夜) 2
  8. 2009.02.02 레몬 (원작 : 분신[分身]) 5
  9. 2009.01.24 백야행 (白夜行)
  10. 2009.01.21 용의자 X의 헌신 1
REVIEW/책2009. 3. 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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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처녀작이다.
즉, 나온지 쫌 오래된 소설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전혀 구닥다리 냄새가 나지 않는다!

셜록홈즈시리즈와 애거서크리스티 할매의 작품이 옛날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빛이 나듯이...

이 소설은 정통 추리소설이다.

작가는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여고생의 심리를 아주 잘 나타냈다.
전적으로 이해된다.

여고생은 무섭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3. 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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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학교폭력은 어디에나 있구나

물론 나때도 있었다.

여학생들은 모르겠지만,
남학생들 사이에 학교폭력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학교폭력이라는 것은 참 씁쓸하지 그지 없다.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별다은 감정없이..
그냥 맘에 안드는게 이유겠지?


예나 지금이나 학교폭력은 계속되고 있다는게 슬픈 현실이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다.

대부분의 가해자 학생들은,
20살이 넘어 군대를 갔다와서

아마도 가스배달을 하고 있거나, 피씨방 알바를 하고 있거나

특별한 경우라면 조폭이 되어 있거나...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2.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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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지만,
번역을 담당한 출판사에 따라서 책 겉모양이 많이 다르구나.
전에 봤던 11문자 살인사건과 같은 출판사인가?

책 겉표지가 존나 허접하다.
그냥 민무늬에 제목을 의미심장하게 박아놓은 것이 멋진데 말이다...
뭐 이건 사람 스타일이니까 pass



겨울방학 내내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에 봤던 11문자 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에거서크리스티 할매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리뷰들을 보니 초창기 작품이라 그러더군...
역시 히가시노게이고도 초창기에는 뻔할뻔자의 추리소설들을 지어냈었구나...

주 내용이라면
보물때문에 일어난 사건, 하지만
숨겨진 보물은 짝퉁이었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2. 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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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긴 하지만
명작이라고까진...할 수 없는 그냥 그저그런 작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서 "푸아로"라는 인물이 종종 언급되는걸로 보아
애거서크리스티 할매의 영향을 받은듯하다.

스토리전개 역시 애거서크리스티 할매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랑 비슷하고
뭐 어쨋든 백야행이나 환야, 숙명같은 대서사시는 아니더라도
그냥 재밌는 추리소설이다.

범인은 주인공(작가)의 친구(편집자)-_-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2. 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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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정말 재밌게 잘봤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하나같이 술술~ 좔좔~ 읽힌다.
물흐르듯이 읽히는게 정말 좋다.

두명의 남자주인공.

그냥 서로에게 왠지모르게 끌리는데...
왜끌리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살면서 자꾸 얽히고 얽히고...

2차대전때 일본군의 막장정신을 비판하는 면도 있고....

두 주인공 스스로도 모르는 서로의 정체를 알아가면서
서서히 감동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기도 하고

와! 진짜 감탄이 절로 나오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이 소설을 막장드라마의 소재로 쓰면 정말 좋을 거 같은데...
이미 일본에서는 드라마로 한번 성공을 크게 거뒀다고 하는군.

우리나라 막장드라마 최강국가인데
아마 이 소설을 원작으로 막장드라마 만들면 시청률 대박날꺼 같은데...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2. 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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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입시 지옥은, 한국과 여반 다를 게 없다.
좋은 대학을 나와야만 성공한다는...학벌위주의 세상
학벌위주의 세상을 비판한 소설이라고 해도 좋다.

주인공의 아들은 친아들이 아니다.
엄마는 친엄만데, 재혼이라서 주인공과 아들은 호적상 부자관계일뿐이다.

그래서 주인공은 아들을 별로 안좋아한다.
하지만 아들은 아빠인 주인공을 사랑한다. 왜 사랑하는지는...
아마도 엄마의 남편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가정 자체를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주인공에겐 바람피는 여자가 있다.
그 여자가 찾아온다. 그 여자는 임신중이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살해당한다.
주인공 아들이 죽였다-_- (ㅎㅎㅎㅎㅎ)

하지만 주인공 아들이 죽인걸 아무도 모른다.
거기엔 여러 가족들이 동반 모임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아이들 중 한명이 죽인건 확실하다.
사건 현장에는 아이의 발자국이 있었음. 절대 성인발자국이 아니었기 때문에
하지만 누구의 아이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부모들은 협력해서 사건을 은폐하기로 한다.


주인공의 아들이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의 애인을 살해했다는..
그런 가슴찡한-_- 이야기


일본 역시 학벌위주의 사회인가보다. 우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소설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학부모(어머니)는 자신의 아이를 사립중학교에 보내기 위해,
담당자에게 몸을 바친다...
아이의 아버지는 그걸 알면서도 묵인한다.

명문 사립중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명문 대학교에 가는 코스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런가?;;;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2. 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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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 사이에서 백야행의 속편이라 불리는 환야를 읽었다.
백야행이 워낙 大名作이라...잔뜩 기대를 하고 읽었다.
하지만 역시...좀 뭔가 부족하다고 해야할까?

하려한 문맥과 스토리는 역시 독자들로 하여금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든다.
허무한-_- 결말 또한 살짝 짜증나게 하기도...

백야행과 마찬가지로 결말이 좀 허무하다.



가장 중요한건 여주인공의 정체가 무엇인가 이다.

정답은 없다. 독자의 상상에 맡길 수 밖에 없다.

1. 여주인공의 말이 거짓말이고 형사의 말이 사실일 경우
2. 여주인공의 말이 사실이고 형사의 말이 헛된 상상일 경우


두가지 보기 중 어떤 답이 정답일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겠지...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는 어떤 답을 의도한 것일까?

책에 정답은 없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2. 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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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자를 갖고싶었지만,
가지지 못하고...
하지만 진짜로 꼭 갖고싶기에
그녀의 복제인간을, 딸로 만들어버린 주인공의 아빠...

그러니까 주인공은 아빠가 전에 사랑했던 여자의 복제인간이었던 것이다...

엄마는 평소 자신과 하나도 안닮은 딸에게 뭔가 거리감을 느끼고
결국엔 자신의 딸이 아니고 다른여자의 클론(복제인간)이란걸 알고 자살...

그리고 주인공이 자신이 클론인걸 모른채 자신의 출생비밀을 알아가는 과정.

주인공은 두명이다. 나머지 한명도 같은 클론;



어쨋든
완전 대박-_-
이 소설을 봄으로써 나는 더욱더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 됐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1. 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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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을 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 됐다.
두번째로 접한 작품은 백야행
총 3권이다. 상 중 하

풀이 하자면 "하얀 밤을 걷는다" 이다.
태양이 없는 그저 하얀 밤을 계속 걷고 있는 것 같다는 두 남녀주인공의 말이다.

주인공은 어렸을 때 부터 여주인공을 사랑하고...
여주인공은 주인공의 아버지로부터 원조교제를 강요당한다.
즉, 여주인공의 엄마는 주인공의 아버지에게 돈을 받고 딸을 판거다.

주인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여주인공을 위해 아버지를 살해하고
여주인공은 주인공을 위해 자신의 엄마를 살해하고...
그리고 범인(주인공과 여주인공)을 쫒는 형사

히가시노 게이고가 괴물작가라는데, 난 그 말을 알겠다.
방대한 양의 전문지식과 전혀 질리지않는 사건 구성 하며...

내가 컴퓨터공학도라서 문학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정말 극찬하고 싶다. 대단한 것 같다...

점점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 되버리는 것 같다.
정말 끝내주는구나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1. 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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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일본사람...
진짜 머리 좋다.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생각해냈지?

주인공은 천재적인 두뇌를 갖고 있지만
무료한 삶에 지쳐 자살을 결심한다.

자살하려는 찰나에 누군가 초인종을 누른다.
옆집에 새로 이사온 모녀(母女)다.

모녀의 순수한 모습에 주인공은 새 삶의 용기를 얻는다.
그 모녀가 예뻐서가 아니라 그저 그 순수한 모습에...

어느날 모녀는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주인공은 어떻게든 그 모녀를 지켜주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는...
뭐 그런 내용이다.

결말은 여주인공(母)의 죄책감때문에...
주인공과 여주인공 모두 깜빵행

이 소설을 시작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 됐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