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32013. 12. 5. 17:58

일을 하다보면

나는 정말 열심히 하고 빨리 하고 기똥차게 하는데

남들은 왜 나처럼 안해주지? 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왜? 왜그러지?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을 가질 수록 짜증만 나고...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에휴...

 

개인적으로 어느정도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는

신입사원이라면 교양으로 당연히 중급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또 아니고...

 

PDF파일을 만들긴 만드는데 용량체크 이런거 하나도 안하니

쓸때없이 용량만 초과되가지고 비용만 들고...

 

오늘은 최소 4메가짜리 pdf파일을 90메가 이상으로 보관하는걸 봤는데

정말 내 후배였으면 원상폭격시키고 빠따로 한 다섯대 이상 맞아야될 일이다.

 

더욱 화가 나는건 모르는걸 당연시 여기는 태도다. 내가 이런걸 왜 알아야되냐... 라는 그 태도

 

하지만

누군가의 귀한 딸이고,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니

함부로 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어떤 회사에서는 선배가 아무것도 안갈쳐주고 왜 못하냐고 후배를 갈군다던데

나는 심성이 착해서 차마 그러진 못하겠다.

 

눈 딱감고 내가 다 해줄 수도 있는데, 잘해줘도 고마움을 모르더라.

말로만 정말 고마워요 다음에 한번 쏠게요! 이러고 입 싹닫는 사람이 정말 싫다.

 

 

답답하다 정말 답답해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