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밤샘작업까진 아니고
새벽5시쯤 되야 자리에 누웠으니 거의 밤샘작업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2시간반 가량 눈을 붙히고 아침에 출근했는데
컨디션 진짜 완전 최악이다.
월요일부터 환장할 노릇이다.
분명 똑같이 집중해서 컴퓨터하는 건데
게임할 때는 몇시간을 해도 괜찮은데
일을 하면 꼭 가슴이 한가운데가 꿍~ 하니 답답하다.
내가 이번 작업을 통해 느낀 것이 있다.
남이 그려놓은 스케치를 건네받아 작품을 완성하는 것은 참 힘들다.
게다가 그 스케치가 틀린 곳이 몇군데 있고, 중요한 부분이 몇개 빠지고...
설상가상으로 그 빠진점이 나중에서야 발견되고 말이다.
올해 경력차 3년, 내년 봄에 4년차가 되는데
나는 그런 실수 안하는데...
그냥 순수하게 궁금하다. 그 기획을 한 사람은 경력 몇년차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