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관리자 입장에서 보면 터무니없이 용량이 큰 이미지들을 보면 분노를 느낀다.
서버관리를 제대로 모르던 때에는 그저 고화질 이미지를 선호했던 내 스스로가 많이 부족했음을 느낀다.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
바로 이미지 용량
같은 아이콘, 그래픽을 만들더라도 그 용량이 10배 이상 차이 날 수가 있다.
그냥 포토샵에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해서 jpg 또는 png 로만 저장하지 말고
딱봐서 색상 수가 적고 투명한 이미지 (아이콘 같은 것들)는
처음에는 GIF32색으로 저장해보고
그담에는 GIF64색, GIF128색...
32색으로 저장했을 때 원본이미지와 별 차이가 없다면 32색으로 저장한다. 용량이 팍 쭌다.
GIF로는 도저히 원본이미지가 표현안된다 싶으면
PNG-8로 저장해본다.
그래도 안되면 PNG-24로 저장한다. PNG-24가 그냥 일반적인 PNG이다.
PNG-8은 보통 128~256색 사이의 색을 저장한다. 왠만한 아이콘 및 배너 다 만들 수 있다.
BMP로 저장하면 안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투명한 배경이 아닌 일반 모든이미지들은 JPG로 저장하는데
그냥 저장하지 말고 JPG도 단계별로 색상수 퀄리티를 조절할 수 있다.
당연히 낮은 색상수, 낮은 퀄리티일수록 용량이 팍팍 쭐어든다.
우리나라 인터넷이 잘되서 1초에 10MB가량 받는다고 치자
한 화면에 용량 큰 이미지가 덕지덕지 붙어있다면 그 화면을 로딩하는데는 수 초가 걸릴 것이다.
파일을 그냥 저장하면 몇백KB짜리가 되어버린다.
이미지가 10개면 1MB(1초) 20개면 2MB(2초) 이런식...
하지만 나처럼 컴퓨터를 깨끗하게 잘 관리해서 쓰는 사람이 온전한 인터넷속도가 나오고
웹브라우저에 이상한 툴바나 운영체제에 시작프로세스에 이상한거 많이깔린 일반적인 네티즌들은
더 느리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미지 저장을 신경써서 잘 해야 한다. 최대한 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퀄리티를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말이다.
아래는 내가 우리 회사 디자이너들에게 나눠준 이미지 저장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