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12011. 2. 25. 11:27

밤에 라디오 들으면 역시 기분이 언짢아진다.
하지만 작업을 하게 되면 음악을 들어야 좀 흥이 나는 법이고
음악 선곡하기 귀찮아서 그냥 라디오를 틀어놓는게 좋다.

라디오는 추억의 명곡서부터 요즘 최신곡까지 알아서 틀어주니까

단점이 있다면 사연중에 꼭 구질구질하게 질질 짜는 내용이 있다.
안들으려 해도 꼭 그런 얘기는 귀에 쏙쏙 박힌다.

특히 짝사랑 얘기

짝사랑? 좋지...하지만 짝사랑은 나에게 맞지 않는 것 같다.
어느정도 적당히 공을 들이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포기하겠다.
더군다나 20대 후반 30대 초반이면 갈길 바쁘다.
짝사랑은 어울리지 않다.

10번 찍어 안넘어 가는 여자 없다고 하지만
10번찍어서 안넘어갈 여자는 그냥 안넘어간다. 뭘 넘기고 안넘기고 따지고 있는가


그 밖에 기타 등등...
여러가지 구질구질한 사연들 들으면 괜히 하던 작업 망친다.
잠도 안온다.

밤에 라디오를 안들어야겠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