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12011. 1. 16. 23:40
가방을 사놓고 항상 안매고 다니는 나

하지만 내일부터는 꼭 귀찮더라도 꼭 가방을 매고 다니겠다.

가방을 안매니 책을 안갖고 다니게 되고, 읽어야 할 책이 밀렸다.
베르베르 소설 신작들도 밀린 상황에 지금 개미 5권을 한달째 못읽고 있다.
히가시노게이고 소설들 산것도 밀려있다.

보통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읽곤 했는데, 거의 읽을 기회가 없다. 집에서는 책을 거의 잘 안본다.

집에서 잠자기 전에 게임을 하지 말고 독서를 하겠노라고 그리 다짐을 했는데
잘 지켜지지 않는다. 당장 오늘밤부터 잠자기 전에 독서를 하겠노라...


알바때문에 마포쪽에 업체쪽 사장님과 미팅을 가졌는데 가방도 없고, 가방이 없으니까 메모할 종이나 펜도 없고 -ㅅ-
업체쪽 사장님이 주신 명함에 아주 작게 메모하고 어쨋든 아주 비효율적이다.

주말에 쉬면서 공부도 안하고 알바도 안하고 게임만 했다.
월요일에 회사에서 회의할꺼 생각도 좀 하고 그래야되는데 생각 하나도 안했다.

이른 아침에 출근하면서 회의에서 말할꺼 생각을 좀 해야겠는데
요즘 내 머릿속은 너무 복잡하다. 안그래도 지력이 딸려죽겠는데...
얼마전부터 꼭 갖고 싶은게 생겼는데 그걸 가지려면 뭐랄까 흠... 어렵다. 오랜 시간을 두고 심사숙고해봐야할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내 개인작업(알바)은 1건당 1주일인데 요새 회사일이 바빠서 될지 안될지 꼼수를 부려봐야 되고...
슬슬 지난 달에 미룬 작업, 이번 달에 하기로 한 다른 작업이 연락이 슬슬 올 때가 되었고
회사에서 같이 일하게 될 웹디자이너가 과연 어떤 사람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유독 웹디자이너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내가 웹디자인을 좋아하기 때문이고 취미로 알바까지 하고 있을 뿐더러...
얼마나 능력자가 왔는가 하는게 내 관심사다.
배울게 있으면 배울 것이고...부족한게 있으면 뭐 그냥 부족한대로....가 아니고 갈쳐줘야겠지.

웹디자이너...
내가 웹디자이너가 되는건 싫다.
전산실 소속인 난 전산학을 배운 프로그래머 쪽이고...
웹디자이너들은 디자인을 배운 디자이너 쪽이니까

하지만 왠지 웹디자인을 하고있긴 하고있는 처지이기에 다른 웹디자이너들에게 관심이 간다.




어쨋든 내일부터는!!

가방을 꼭 매고 다니겠다. 아무리 무겁고 귀찮아도 가방을 챙기자!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