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육지를 한번도 떠본적이 없는 나에게 드디어 여권이!!
회사가 서울시 서초동이라서 근무시간에 안양시청까지 기어갈 생각하니까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다행히 서초구청에서도 만들어도 되더라 서초구청은 양재역 옆에 있다.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일본이다. 이유는 가까우니까...
미국이나 유럽 이런데도 가고 싶은데 존나 멀어서 가기가 꺼림직하다.
미국은 분명 내가 동경하는 나라이긴 하지만 너무 멀어...
최근 징기스칸 역사에 빠져서 몽골도 가고싶다. 나의 고종사촌 형수님 중 한 분이 몽골에서 오셨지...
중국도 가고싶다. 민족의 정기를 느끼기 위해 조선족 지역에 가고싶다.
존나 빡시게 백두산도 올라가보고 싶다...
여권 신청하고 영수증을 보니 유명환 외교통신부 장관 이름이 있드라...
기사에서 이슈가 된 장관의 이름을 보니 선뜻 좀 묘한 기분이 든다.
자신의 딸을 5급공무원으로 꽂아주고싶은 아버지의 마음...
꽂아줄 수만 있다면 어디라도 꽂아줘야 그게 부모님의 마음이겠지
하지만 그 딸이 문제였다.
기사에서는 그녀는 불성실한 근무태도로 다른 직원들을 불편하게 했다는 것인데...
솔직히 까놓고 존나 얄미워도 아빠가 오야붕인데 누가 그 자식을 건드리겠나
이 세상에 분명 자신의 실력과 별개로 꽂아줘서 한 자리 차지한 사람은 많다.
하지만 부모님이 꽂아줬다고 해서 싸가지없거나 불성실하거나 그런 사람이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