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학기 중간고사 망한 이유

변명의 글이다.

공모전 준비하느라고...-_-;;
사실 공모전에 큰 힘을 쏟아부을 생각이 없었다.
참가하는데 의의를 둘 생각이었다.

하지만 같은 조원이 알아낸 다른 경쟁작들의 정보를 보니까
이거 완전 개판이구만-_-
나름 공모전인데 레베루가 많이 심각하게 떨어지더라
(물론 정말 세련되고 간지 쩌는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내가 진짜 딴건 별로 못해도, 웹프로그래밍은 좀 열심히 했는데....

그래, 승산이 있다.
조금 최선을 다하면 입상할 수 있을것만 같아서
막판 라스트스퍼트로 주말을 반납했다.

물론 그 주말은 계절학기 중간고사 기간이었다.

덕분에 계절학기 중간고사는 완전 싸그리 비벼먹고 말았고
덕분에 공모전 준비는 순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모전에 입상을 못하면
계절학기도 망하고, 계절학기 수업료 역시 날려먹은 거고
가장 중요한건, 황금같은 시간만 허비한 셈이다.

이 공모전때문에,
양평시니어센터, 엑스퍼트 프로젝트는 거의 잊고 살았기 때문에
나에게 타격은 크다.

제발...
제발 입상해라~~~

상금도 계절학기 수업료를 매꿀 수 있는 돈이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보잘것 없는 내 이력서에 소중한 한 줄이 추가되니까

제발 제발 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