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82018. 1. 25. 11:11

더는 미룰 수 없는 인생일대 최대의 결심

 

그건 바로 결혼

 

요새는 다들 이맘때쯤 하는게 추세이긴하지만...

그래도 더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이다.

 

회사 내에서도 나보다 나이많은 고참들 중에 갈 사람들 다 갔다.

속으로 마음먹길

"저 고참도 아직 안갔는데, 나야 아직까진 뭐 괜찮지... " 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었는데

이제 위안삼을 고참이 없다. 내 차례다.

 

 

 

나는 나 스스로 기술자, 엔지니어... 이런식인데

아무래도 나이먹고 직급이 올라가고 하니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만 한다.

 

그런거 다 필요없고 끝까지 기술자, 엔지니어의 삶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어쩌다 보니 나는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솔직히 좀 나랑 안맞는것 같아서 좀 스트레스 받는다.

 

나는 위에서 뭐를 만들으라고 명령이 떨어지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최적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데

 

뭐 하나를 하려고 해도

여러 사람들과 회의를 하고 그 의견을 조율면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게 정말 스트레스다.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 지금 내 적성에 맞게 가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지금 이 블로그 없애버리고

그냥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한데

 

내가 게임을 하느라고 남는 시간이 없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