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72017. 11. 6. 18:28

누워서 롤드컵을 시청하다보니 잠들어버렸고

깨어났을때는 이미 결과가 나버렸다.

 

삼성 3:0 승리

 

나만그런지 모르겠는데 내 친구들도 그렇고

롤 경기만 보고있으면 잠이 솔솔 온다.

잠자기전에 롤 경기 보다보면... 수면제가 따로 없다. 최고다.

 

어쨋든 이번 롤드컵은 개인적으로 정말 꼴보기 싫었다...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면 향로메타니까

 

 

소문 중에 하나가 뭐냐면

라이엇이 중국팀 우승하게 하려고 일부러 향로메타를 띄운거다.

 

왠만한 모든 부분에서 한국팀이 다 월등한데

그나마 원딜캐리 부분이 중국팀이 좀 괜찮고

 

향로+원딜캐리 하면 다른 장점들을 씹어먹을정도로 비벼지니까

중국팀이 우승할 확률이 높아진다... 뭐 이런 소문이 있었는데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중국팀 모두 떨어져버렸고

한국팀인 SKT와 삼성이 결승전에 올라갔다.

 

결국 원딜캐리 부분도 한국팀이 앞선다는 얘기

 

 

게임판에서 한국이 다해먹는 게 뭐 하루이틀도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롤판이 오래가기 위해서는

좀 적당히 해먹었으면 좋겠는데...

 

나 스스로 SKT 팬인적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페이커가 있는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거보니

나도 결국 SKT 팬이 맞긴 맞는거같다.

 

 

SKT가 결국 어쨋든 왕좌에서 내려온 만큼

그냥 다음 시즌에는 제발 다른나라 팀이 우승좀 해봤으면 좋겠다.

 

 

이제 다른 게임 하기도 힘들다.

그냥 그나마 내가 할 줄 아는 롤이 좀 오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시즌 나는 플레티넘3 으로 시즌 종료했다.

솔직히 뽀록인거 인정한다. 내 실제 실력 골드1~2 정도인거 인정한다.

 

하지만 멘탈 단단히 잡고 버스 잘타는것도 실력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다음시즌에는 그냥 설렁설렁 일반겜만 해야지... 라고 고민해보지만

아무래도 일반게임은 뭔가 승리에 대한 집착같은게 없는거같다.

 

나처럼 일반게임도 빡겜하는 사람이 있는반면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막 대충 하는사람도 은근 많다.

 

그래서 그냥 자유랭이나 일반게임 처럼 할까 한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