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중고 모니터를 쓰다가 자꾸 화면이 안켜져서...
결국 새 걸 샀다.
쓰던 중고 모니터를 그냥 갖다 버리려다...
완전 망가진 모니터는 아니니까 그냥 일단 회사에 갖다놓고 실험좀 하다가 버려야지.... 하는 생각으로
회사에 갖고왔는데
회사에서는 또 이게 잘만 돌아가네...
에휴....
나는 보통 오전에는 관리자/운영자로서 회사 일상 업무와 운영 및 데이터 조정 업무를 하고
오후에는 개발자로서 개발해야 할 프로그램 및 객체들을 코딩하고, 크게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요새 고단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개발을 하는 14시부터 18시 업무종료까지, 티타임 한 번 안가지고
초 집중모드로 여러시간 개발을 한다.
집중한 만큼 시간 빨리가서 좋은데...
18시가 넘으면 진이 다 빠진다...
야근을 하려고 해도, 진이 다 빠진 마당에 업무 효율이 잘 나오질 않는다.
위에서도 최대한 관리/운영 업무를 많이 빼주려고 하는 게 나 스스로도 느껴진다.
관리/운영에 특화된 놈은 관리/운영을 주로 하고
개발 잘하는 놈은 개발을 주로 하고....
난 젊을 땐 개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리/운영은 나중에 부서장급이나 되서야 하는게 옳다고본다.
첨부터 관리/운영만 하면 개발업무를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개발자는 결국 개발실력이 핵심이다.
주변에서 아직 새파랗게 젊은데도
개발업무를 하지않고 관리/운영만 하는 사람들, 하려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
전산실 이라는 부서를 관리/운영만 하는 쉬운 존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싫다.
전산실이 개발을 왜해?
전산실이 App을 뭐하러해?
전산실은 소스코드를 볼 줄 만 알면된다. <- 이런 류의 마음가짐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