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캐는 현재 mmr이 1600대 접근했고
겜만 했다하면 아무생각없이 대충해도 이긴다.
팀운도 좋고, 나도 라인전 최소 반반가고...
부캐는 현재 mmr이 1200대까지 떨어졌고
겜만 했다하면 진다.
팀운 거지같고, 나는 라인전 이기고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도 40분 넘게 장기전 간 후 결국 진다.
현재 부캐의 승률은 33%정도다.
내가 처음 롤 시작했을 때, (시즌4 여름쯤)
실버3 배치받고 정말 그때 30% 정도의 승률로 실버5 0포인트까지 떨어진적이 있는데
꼭 그때 기분이다.
뭘해도 지는 기분...
내가 라인전을 상대방을 찍어눌러도 결국 게임에서 이기는건 나에게 라인전 찢긴 상대방이다.
나도 라인전 개찢기고, 솔킬 여러번 당하고 해도 결국 게임이 이기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부캐 다인큐 골드5 찍어놓으려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오래걸리니까
그냥 왠지 마음이 영 불편하고 초조하다.
그냥 부캐일 뿐인데
실버로 내버려둬도 아무 상관없는 것인데
차라리 그냥 계속 연패해서 브론즈로 내려갈까도 생각해봤다.
차라리 브론즈로 내려가면 내려갔지 실버는 어정쩡하다.
사실 부캐는 본캐 하다가 닷지 또는 아무생각없이 연습하려고 만든 것인데
나도 모르게 부캐가지고 랭겜을 많이 하다보니
이게 본캐인지 부캐인디 햇깔려가지고
자꾸 지니까 감정이입이 되버렸다.
부캐일뿐인데...
그나저나 며칠전에 한포진 걸려가지고 병원에 다녀왔다.
지금 약먹고 연고 발라서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지만
워낙 심하게 걸렸던터라... 아직도 고생중이다.
이게 아무래도 평소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회사에서도 건드리는 일 마다 족족 승승장구인데
내가 스트레스 받는것은
롤 랭겜하면서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극혐 팀운이 원인일 것이다.
정말 팀운 극혐
스트레스 받지말자...후....게임일뿐이다.
부캐...주말동안 동영상보면서 그냥 브론즈까지 떨궈볼까 심각하게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