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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6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
Personal/메모장 20082008. 8. 16. 10:48
현재 올림픽 종합순위, 1위가 중국이야? 미국이야?
2008-08-15 18:16:33                                              
[마이데일리 = 김미영 기자] 현재 베이징 올림픽의 종합순위 1위 국가는 어디일까?

베이징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대부분의 나라들의 중간 집계에서는 단연 중국이 1위다. 15일 낮 3시(한국시간) 현재 22개의 금메달을 딴 중국은 1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2위 미국과도 큰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보이고 있다. 3위는 금메달 8개의 독일, 4위는 금메달 6개가 있는 대한민국이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CNN 등 미국 언론에서는 순위가 바뀐다.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다. 호주와 한국은 각각 3, 4위다.

이유는 미국은 다른 국가와는 전혀 다른 메달 순위 집계 방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 올림픽 위원회와 다른 국가들은 모두 금메달의 개수로 순위를 가리게 마련이다. 은메달과 동메달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금메달의 개수로만 순위가 집계된다. 이에 22개의 금메달을 딴 중국이 1위로 기록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메달의 색깔을 막론하고 메달의 총 개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에 미국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7개로 총 43개의 메달을 획득해 미국 집계 방식으로 올림픽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22개의 금메달을 갖고 있지만 은메달 9개 동메달 5개 총 36개의 메달로 총 메달 개수에서는 미국에 뒤진다.

미국이 IOC의 공식 집계 방식을 거부하고 이같은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메달의 색깔은 중요치 않다는 정신에서 기인한다. 미국은 금메달에만 가치를 두는 다른 국가의 메달 집계 방식이 지나친 경쟁을 부추긴다고 지적한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는 금메달 우선순위나 매달의 총 개수 순위 모두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순위(위)와 미국 뉴욕타임스의 순위. 사진 = 베이징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뉴욕 타임스]

김미영 기자 grandmy@mydaily.co.kr

이거 정말 좋은 시스템이다. 메달의 색깔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메달 땄냐가 중요한 것이고, 더 넓게 생각하면 올림픽에 출전한 그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러운 것이지.
사실 생각해보면 국가대표 해먹기가 얼마나 힘들겠나

금메달 만능주의가 우리나라 전역에 넓고 깊게 퍼져있는것이 참 아쉬울 따름이다.

차라리 순위를 매길때 금메달은 7점, 은메달은 3점, 동메달은 1점씩 주면 어떨까
7:3:1의 비율로 한다면 형평성에도 그리 어긋나지도 않을텐데 말이다.

금메달 1개가 은메달 10개, 동메달 100개를 이기는 지금의 랭킹시스템은 금메달 만능주의를 부르고 있다.
이래서 몇몇 인간들이 은메달 딴 선수를 비난하는게 아니겠나.
은메달은 엄연히 세계2위다. 동메달 역시 엄연히 세계 3위다.

세계 3위가 쉬운줄 아나.
월드컵 4위했을땐 그렇게 열광을 하며 미친듯이 소리지르면서
왜 따른 종목 2위 3위는 욕하고 그래-_-

축구장을 다른 종목을 위한 운동장으로 바꾸라는 여론이 괜히 생긴게 아니듯이
다른 스포츠들 올림픽에만 반짝하지말고 골고루 발전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