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 애통하다. 뭐랄까...씁쓸하다.
2002년에 난 20살이 되어 처음 투표한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
그땐 아무생각없이 민주당이라서 뽑았지만, 잘 뽑았다...라고 언제나 생각해왔다.
2004년인가? 탄핵이 터졌을때도 참 뭔가 많이 씁쓸했는데,
기어이 여기까지 왔구나. 그래도 이런 비극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난 그냥 평범한 서민이기에, 누가 대통령이던 상관없다.
하지만 내가 지지했던 대통령이 이렇게 되니까 참 애통하다.
군대에 있을때, 보통 군바리들은 각 사무실에 사령관 혹은 부대장 사진이 걸려있다는걸 봤겠지?
사령부에 근무했던 사람들은 알 것이다.
사령부에서는 대통령 사진이 걸려있다.
난 사령부에 근무했었는데, 그때 떡! 하니 걸려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보고
아 이사람이 우리나라 대빵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뭐 옛 추억이다.
내가 근무했던 그곳....지금은 이명박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겠지?
정치보복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많다...
나같은 서민이 알께 무어냐....
그냥 평범한 힘없는 국민의 1사람
어쨋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학생이니까 학생신분답게 공부나 해야지...이거야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