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62016. 12. 26. 14:59

또 1살 먹는다는 생각에 정말 암울하기 그지 없다.

20대때는 1년 1년이 길었는데

30대가 되니 금방이다.

아무래도 반복된 일상에 시간 가는 느낌이 무뎌진 것...

 

회사생활에서, 솔직히 말해서 신입때의 패기가 많이 없어졌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난 지금도 패기 넘치고 애사심이 높다.

 

협업이라는게 힘들다. 그냥 나 혼자 했으면 좋겠다.

나 혼자해도 충분히 더 잘할 자신이 있는데

내가 혼자 책임져도 좋으니까 그냥 나 혼자 프로젝트 하고 싶다.

 

사람들이 안믿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숙련된 개발자는 다 할 수 있다. 아는 사람은 알지 않나?

숙련된 개발자 1명의 힘을...

 

 

나이는 먹고 있고...

여전히 나는 게임을 좋아하고 유일한 취미가 게임

롤 2016시즌, 골드3으로 종료하고

 

2017시즌 배치를 봤는데 5승5패하고 실버2에 배정되더라

이기면 25점정도 주고 지면 13점정도 깎였다.

이기고 지고를 좀 반복하다가

지난주말 골드5를 찍었다.

 

골드5 처음찍었을때 정말 기뻐서 스크린샷도 남기고 그랬는데

이제 골드5는 정말 맘만먹으면 금방간다.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브론즈, 실버에서 허덕이고 있는거 보면

정말 그래도 내가 나이는 먹어도

피지컬은 좀 딸리지만, 게임을 할줄은 아는구나.... 라고 느낀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