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62016. 11. 1. 10:34

2016시즌 롤드컵 우승 SKT T1 (이미지 출처 인벤)

 

2016 롤드컵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skt t1이 우승했다.

내심 외국팀이 우승하길 바랬지만, 그건 한동안 힘들것 같고

스스로 다른 팀을 응원하려 했지만 마음속 깊숙한 곳에 이미 skt 팬이 되버린것이 아닐까....싶다.

 

롤드컵이 끝나고 이제 프로게이머들 팀 옮기는 소식같은걸로 한동안 재밌어 질것 같다.

페이커가 과연 한국을 떠나냐 마냐 문제도 큰 흥미거리이다.

 

세상 좋아졌다. 게임 잘해서 연봉 수억을 벌다니...

세상 달라졌다. 이제 게임 따위가 아닌, 전세계 젊은이들 혹은

지금은 아재지만 어렸을 때 게임 무척이나 좋아했던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름도 멋있다

e스포츠가 되어부렀다.

 

뭐 정식 스포츠랑은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국내용이었던 스타때와는 달리, 롤은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으니 참 좋다.

 

밖에 나가기 싫어하고 많은걸 귀찮아 하는 나같은 놈들에겐 게임은 정말 좋은 취미다.

게임이 좋은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돈을 제일 조금쓰면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이 그나마 돈 조금쓴다. 리니지같은 온라인 게임에서는 뭐 더 쓸 수도 있겠지만

롤같은 게임은 정말 부담이 적다.

유흥비 한 번 안쓸 돈으로 정말 풍족하게 즐길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롤에 스킨을 그리 많이 질렀나보다.

 

올스킨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할줄만 알면 무적권 스킨은 하나 지르고 본다.

물론 좋아하는 챔피언은 스킨이 아주 많다.

 

 

롤이 안질리고 계속 재밌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챔피언이 많아서인것 같다.

 

130개가 넘는다.

스스로 할 줄 안다고 생각하는 챔피언은 2~30개 가량...

 

방송에 많이 나오고 승률 높은 챔피언인데, 내가 할줄모르는 챔피언이 있다면 그걸 좀 해보게 된다.

요새는 뽀삐랑 블라디미르 해보고 있는데

아 이 재밌는걸 왜 여태 안했나 모르겠다.

특성이랑 룬 맞추고 ai중급으로 두어판 좀 해보면...

이걸 좀 파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고

그럼 한동안 그 챔피언만 파게 된다.

유투브 가서 그 챔피언 과련 동영상 보게 되고..... 뭐 그렇게 된다.

 

아재라서....손이 느려서....

니달리 리신 앨리스 제드 야스오 이런건 못한다.

그게 참 아쉽다.

야스오 하는거보니까 정말 재밌어 보이던데....

 

아재들은 탱커류 혹은 스킬이 쉬운 챔피언이 좋다.

스킬이 쉬우면 그만큼 캐리력은 떨어지겠지만, 버스 잘 타는 것도 실력이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