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여름에 롤을 시작해서
2014시즌을 실버3 찍고, 시즌말에 좀 발버둥 쳐봤지만 골드 못찍고 실버로 마감했다.
나는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게임상에서 골드를 만나보면
내가 라인전 개박살 내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저딴놈들이 골드를 달았는데 내가 왜 골드를 못달았나
실버구간에서 내가 캐리하는 판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대리 or 부캐로 의심되는 인간들과 붙지 않는이상
현지인끼리 붙는다면 내가 이긴다는 자신감으로
중간에 실버1에서 실버2로 강등되기는 했지만
그 이후로 연승을 쭉 달려서 골드를 달았다.
승급전때는 보통 같은편이 승급전이면 일부러 던지는놈이 있기 마련인데
운이 좋게도 그런놈도 없었고
5전 3선승제인 승급전에서 단번에 승승승을 챙겨서
이 지긋지긋한 실버탈출에 성공했다.
인벤같은 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보면
실버탈출을 위한 여러가지 팁이 나오는데
와드해라 맵봐라 채팅하지마라 이런 뻔한 소리 한가득이다.
하지만 내가 느낀 것은
실버구간에는 상성, 조합따위는 필요없다.
첫째 - 대리 or 부캐 있는팀이 이길 확률이 높으며
둘째 - 라인전을 개박살내면 된다.
첫째로 언급한건 그저 운이다. 운일뿐이다. 실버 현지인이 플레 다이아를 무슨수로 이기겠나
라인전은 그냥 잘하는 챔프로 해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첨하는 챔프는 일반겜에서나 실컷하고
랭겜은 기본적으로 서로 이기기위해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자신이 잘하는 챔프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랭겜에서는 다른챔프 안하고 나는 주 챔프만 했다.
탑/미드 - 초가스
서폿 - 레오나, 소나
정글 - 누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