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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4 아버지들의 아버지
  2. 2009.08.14
REVIEW/책2009. 8. 14. 19:58


사실 그동안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을 좀 골라서 읽긴 했는데, 사실 실망한 바가 더 크다. 재밌는 이야기꾼이라는 데 부정하지는 않겠다만은 그냥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난 그냥 히가시노 게이고 같은 스타일이 좋더라. 미스테리(추리)에 기반을 둔 그런 이야기 말야...

하지만 이 소설은 주제 자체가 내가 너무 관심있는 분야다. 인간의 기원은 무엇인가...!?!?

진화론에서 인간은 유인원에서 왔다고 하는데 인간과 유인원은 너무 레베루 차이가 심하다. 인간이 유인원에 비해 너무 발달되있다는 것인데 (그러니까 만물의 영장이겠지)

작가의 생각은 유인원에서 진화한건 맞긴 맞는데 중간에 뭐가 섞였다는 것이다. 당시엔 유전자체계가 확립되지 않아서 서로 다른 종끼리 교미해도 임신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이야기다. 오늘날 과학자 중에 어느 단 한사람도 그 옛날옛적의 유전자체계를 확인할 방도가 없기 때문에 믿거나 말거나 분위기다.

그 중간에 섞인 동물은 인간과 같은 피부색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몸속의 장기들(위, 장, 간 이런거)이 인간과 싱크로가 아주 잘맞다고 한다. 그 어느동물보다....
대충 상상이 되는가? 궁금하면 읽어보시라~

내가 원래 감명깊게 본 소설이나 영화는 스포일러를 밝히지 않는다.
Posted by 정훈승
REVIEW/책2009. 8. 14. 19:48


인간의 뇌를 자극하는 최후의 무언가가 있다. 그 무언가를 찾아나서는 주인공들. 인간의 모든 행위는 그 최우의 무언가를 자극하기 위한거란다. 그 때문에 그 최후의 무언가를 알아내기만 한다면 인간은 다른 행동들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뭐 그런 이야기다.

마지막부분에 좀 어이없고 황당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에 대하 얘기해보자면...

딥블루4 컴퓨터가 주인공들을 공격하는 장면이다. 컴퓨터는 힘이 무지무지하게 강해서 주인공들은 크나큰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너무나도 간단하게...-_-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그냥 전기코드를 뽑으니까 컴퓨터는 죽었다.
아놔....
어쨋든 이런 허무한 장면을 제외하고는 정말 재밌는 이야기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