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02010. 10. 21. 17:52


김황식 총리의 노인 무임승차 발언이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물론 노인들 입장에서는 분노할 일이다. 난 젊은 사람이라서 이해를 못하는 것일까...?

지하철 타보면 자주 보는 광경이 있다면
노인들은 노인석에 앉지 않고 일반석에 앉는다. 7자리인데 7자리 모두 노인들이 앉아있다.

노인석엔 중년층이 앉아있고 일반석에 젊은이들이 앉아있으면
노인들은 중년층이 앉아있는 노인석에 안가고
일반석에 앉아있는 젊은이들 앞으로 가고, 지금 당장 못앉으면 죽을꺼같은 표정과 몸짓을 보인다.

지하철에는 노인들이 너무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노인이 아닌 사람들은 모두 서서간다.




노인 무임승차 정책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아주 좋은 정책이라고 한다.
왜 이런 정책을 없애려 하느냐고 일각에선 비난을 퍼붓고 있지만...
기준이 65세인건 좀 고려해봐야 되지 않을까? 좀 더 올리든지...

납세의 의무를 지고 있는 평범한 서민, 게다가 65세 되려면 한참이나 먼 입장에서 볼때...
내 옹졸한 이기심때문인지 노인 무임승차 정책은 없어졌으면 좋겠다.

노인 무임승차 정책 폐지하고 그 예산으로 장애인을 위한 정책에 더 돈을 썼으면 좋겠다.
장애인 본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 보호자 무임승차...이런거 좋잖아?

나의 엄마아빠가 65세가 넘어 노인 무임승차 정책의 혜택을 못받아도 좋다.
내가 돈벌어서 자가용 사드릴꺼다...






버스를 타도 지하철을 타도 어짜피 서서가는 거라면 빨리가는 지하철을 타지만
좀 편하게 앉아갈 수 있는 확률이 있는 시간대라면 난 무조건 버스 탄다.
Posted by 정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