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4

롤드컵 결승전 후기

정훈승 2014. 10. 20. 10:46

10월 19일 일요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롤드컵 결승전이 열렸다.

 

우리나라팀 삼성 화이트

중국팀 로얄클럽

 

결과는 3:1로 우리나라 우승...

뭐 역시나 우리나라 우승이다. 우리나라 종특은 어쩔 수 없다.

 

어쨋든 나는 차를 끌고 월드컵경기장에 갔는데

진짜 죽는 줄 알았다. 주차하는데 1시간 이상 걸렸다.

월드컵 경기장에 자리가 없었다.

안내요원은 그냥 근처 빙빙 돌다가 갓길에다가 주차를 하라고 했다.

 

근처 빙빙도는데 1시간가량 잡아먹고 결국 옆에 있던 홈플러스에 주차했다.

주차비 아낄라고 홈플러스에서 뭘 사야만 했다.

 

이매진드래곤스라는 유명한 미국밴드를 보려고 했는데 입장시간이 늦어서 못봤다.

나는 제일 싸구리를 예매했기 때문에 어짜피 잘 보이지도 않을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수많은 실버석(제일 싸구리) 구매자들은 경기 안보고 사은품만 받아가지고 나왔다.

나는 경기장 들어가지도 않았다.

 

놀라운건 실버석(2만5천원짜리)을 어떤 아저씨가 5만원에 살테니 팔으라고 하더라

아무래도 사은품 때문일 것이다. 사은품이 한정판이라 그럴 것이다.

 

쉬바나, 리븐, 쓰레쉬와 그 한정판 스킨을 주는데

나도 사실 이게 탐났다.

 

집에 가는데 역시 차 더럽게 막히더라. 죽는 줄 알았다. 진짜 분노했다.

역시 서울 도심은 차끌고 오는 게 아니다.

대중교통이 좋다. 담부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겠다.

 

 

집으로 와서 사은품 등록을 했다.

쉬바나, 리븐, 쓰레쉬...그리고 한정판 스킨

 

등록하자마자 후회했다. 아 그냥 5만원에 팔껄...

일단 나는 리븐, 쓰레쉬를 할 줄 모른다.

리븐은 컨트롤이 잘해야되서 나같은 손 느린 어르신들은 힘들다.

 

쉬바나는 요새 좀 애매하다. 탑으로 쓰자니 요새 문도가 승률이 좋아서 문도만 파고 있고...

정글로 쓰자니 아무무가 훨씬 나은것 같고...

 

쓰레쉬는 그냥...블리츠크랭크 처럼 해볼까 한다.

 

 

11월 11일에 시즌4가 종료된다.

결국 난 골드 못가고 실버로 마감하게 될 것이다.

 

내가 골드 못가는 이유를 분석해봤다.

 

1. 라인전 즉 일기토는 이기는 경우가 많지만, 한타 때 포지션을 잘 못잡는다.

2. cs를 많이 놓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