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승 2013. 11. 29. 10:01

누나 뻘의 어떤 분이 퇴사하면서 나한테 남긴 말이

독고다이 스타일을 버리고 더 크게 되려면 협동심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나도 그게 맞는 말인걸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왜 독고다이 스타일을 밀고 나가는 이유는

해볼때까지 해보는 것이다.

어디까지 독고다이 스타일이 먹히냐는 것이다.

 

연차가 높아지고, 일의 책임감과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 분야에 집중도가 더욱 올라갈 수 밖에 없고

자연스레 다른 분야는 집중도가 떨어질 것이고

그 다른 분야는 나 아닌 다른 전문가가 해야 그게 적절한 회사생활일 것이다.

 

 

아직도 내 독고다이 스타일이 먹히고 있다는 것은 내 착각일까?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걸까? 하긴 요새는 반신반의한다.

 

그래도 아직까진 내가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패기넘치는 젊은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