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3

아빠랑 밥먹으면서 진짜사나이를 보는데

정훈승 2013. 11. 25. 09:47

요새 한창 인기몰이중인 MBC 예능 진짜사나이

 

연예인들이 군대를 실제로 체험하는 내용인데,

어제자(11월24일 일요일 저녁) 방송에 여자소위의 까랑까랑한 목소리가 전파를 탔다.

 

아빠랑 밥먹으면서 봤는데 보는내내 심기가 많이 불편했다.

 

어딜 감히 으른들앞에서 땍땍 질러대나 라는 생각도 있었고

저런 현장에 여군이 꼭 필요한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여군이 필요없다는건 아니다.

내가 행정병출신이라서 본청에서 근무했는데

본청근무는 회사랑 비슷하다.

 

비정규직 또는 계약직 : 일반사병

팀원 : 대위 이하

팀장 : 소령/중령

부서장 : 대령 (또는 주임원사)

사장 : 장군

 

회사에서 보면 여자가 남자보다 일 잘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여군이 더 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장은 다르지 않나...

소위라 하면 정말 군대 막 입대한 사람인데 하물며 여자가 현장에서 잘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훈련은 그렇다쳐도 실전에서 진짜 뻥안치고 솔직히 냉정하게

 

실전에서 여자 장교가 필요한가? 그것도 경제호황기를 누릴때로 다 누린 연약한 세대들이?

 

남자 사병들 짐만 안되면 다행일 것이다.

 

이런데서 남녀 역차별이 생기는구나.....라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