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3
프로젝트를 또 진행하기 앞서
정훈승
2013. 10. 15. 15:08
사원 나부랭이시절 연봉협상할때 임원분께서
있는 파이가지고 싸우지말고 파이를 키워서 더 크게 나눠먹으라는 그 한마디에 감동받아서
나는 정말 이때까지 열심히 일하고 있다.
나도 나중에 짬밥이 좀 쌓이면 신입사원에게 좋은 말 좀 많이 해줘야겠다.
어쨋든 눈에 닥친 크나큰 일거리들을 모두 해치우고 또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큰 건을 하나 해내면 그 날은 좀 쉬엄쉬엄 있어도 되겠지만
남들 일할 때 일하고, 남들 쉴 때 쉬면 다른 일을 진행 할 수가 없다.
남들 1주일 걸릴 일을 이틀만에 끝내고 남은 시간에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그래도 아직까지 나는 주말에 스스로 나와서 일한 적은 없는데
오늘 이후로는 주말이라도 좀 기어나와서 진도를 조금이라도 더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관리가 주 업무인데 왜 자꾸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하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난 아직 젊다. 내가 끊임없이 뭔가 해서 파이를 최대한 키우겠다.
그간 내가 진행해온 프로젝트들을 쭉 되짚어 봤다.
3년차 치고는 많이도 해쳐먹은것 같다. 만족한다.
4년차가 되서도 많이 해먹을 계획이다.
커피 한 잔 마시고 이면지에다가 설계도를 쫙 그려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