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2

고집만 부릴 것이 아니라

정훈승 2012. 1. 18. 09:54
나도 이제 좀 열린 마인드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남자는 무조건 폴더! 남자는 무조건 메모장! 이런 구닥다리 마인드는 이제 좀 버리고
홈페이지를 나모나 드림위버로 좀 만들면 어떠나, 그럴 수도 있는거지...
나처럼 DOM, CSS 요소들을 다 외우고 있는놈이 더 이상하긴 하다.

사회는 나에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해야 한다고 강요한다.
나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그저 여자애들이 수다떨기 위해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과묵한 싸나이는 그런거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기획업무중에서
페이스북에 외부 페이지를 삽입하는 얘기가 나왔는데
그게 https 보안 어쩌구 저쩌구 씨부렁 씨부렁...

대충 뭔얘긴지 이해를 했는데 난 페이스북을 안하니까 뭐 확인을 할 도리가 없다.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페이스북 아이디를 만들었다.



모바일 연구를 하다가
나는 폴더폰이라서 맨날 남의 핸드폰 가지고 화면테스트를 하고 그랬는데
며칠전에 나도 결국 스마트폰을 뽑았다.
사실 페이스북같은건 남의 아이디를 빌려달라고 하기 좀 뭐해서 어쩔 수 없이 아이디를 만들었지만
스마트폰은 끝까지 안사고 버틸 요량이었는데...

요즘 내 마인드가 무너진다.



흠 따지고보면 티스토리에 블로그 운영하는 것도 참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전산 전공자라면 적어도 제로보드 같은 자신만의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 되지 않는가?

언젠가는 제로보드 정돈 아니더라도 적어도 나만의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리라...

게임만 안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게임 줄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