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1

내가 정말 아크로드에 미쳤지

정훈승 2011. 11. 1. 11:43


퇴근하고 집에 갔는데 집에 인터넷이 안되더라
고장났다네 다음날 아침에나 AS기사가 와서 봐준대니까

잠잘때까지 심심해서 미칠 것 같아 그냥 동네 겜방가서 아크로드 했다.
간만에 가보는 동네 겜방
청소년들 욕하면서 게임하는 소리가 시끌벅쩍하다.
밤10시가 되니까 청소년들 싹 빠졌다. 아주 고요하고 차분해졌다.

아크로드에 빠지기 전엔
그래도 알바하면서 부수입도 챙기고 사람들도 만나서 놀고 그랬는데.....

집에 인터넷안되니까 동네 겜방가서 게임하고
다시 잠자러 집에 가는 길에 문득 생각난게...

내가 참 미치긴 미쳤구나

그래도 어쩌랴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뭔가를 해야 되지 않겠나?

만렙 찍을 때까지는 멈출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