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1

오늘은 엑스재팬 내한공연이 있는 날

정훈승 2011. 10. 28. 11:53
옛날에는 엑스재팬 많이 좋아해서 CD도 모으고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팬들끼리 만나서 놀고 그랬는데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제 그냥 여자아이돌 좋아하는 평범한 노동자가 되어버린 내 모습이 참 재밌다.

한창 일할때 타이지의 자살 소식을 접했다.
별 감흥이 없는 걸 보니 진짜 이제 열정이 많이 줄은 것이 아니라
아예 열정이 없어졌다고 봐야되나...

아 세월이여...

나보다 더 먼저 엑스재팬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식어버린 이 열정에 반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엑스재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WEEK END 누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제 나는 여자아이돌 음악을 듣고 있지만
그래도 엑스재팬은 정말 폭풍간지나는 밴드다....

그저 일본인이기에 나쁘게만 생각하지말고.. 그저 하나의 밴드라고만 생각하면
엑스재팬 음악은 정말 좋다. 그래서 좋아한거고...



일본문화가 우리 문화보다 앞서던 때는 이미 과거다.
우리 문화가 일본문화보다 앞선다.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잘났다.
이제 엑스재팬 음악을 안들어도 된다. 충분히 한국음악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