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08
오늘이 100일, 하지만
정훈승
2008. 7. 10. 10:58
(안양☞조치원行 기차 안)
나의 gloomy 조치원 Life의 유일한 활력소.... 그녀와 만난지 오늘이 100일째.
하지만 마치 몇년 사귄 커플처럼 아주 편하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CC이다 보니 맨날 봐서일까?
다른 커플들은 100일 사귀었다 해도 만난 날은 30일 안팎이겠지?
보통 일주일에 한두번 보니까...
하지만 그녀와 나는 100일 중에 90일 이상은 본듯-_-;;
그러니까 왠만한 커플 1년 사귄거랑 같다고 볼 수 있다.
내가 더위를 무척이나 싫어하고, 관련지어 여름을 정말정말 싫어하는데
그녀가 없었으면 내 더러운 성질 어떻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녀덕분에 성질 많이 둥글둥글해졌지
아무래도 인터넷강국인 우리나라에는 아주 많은 네티즌들이 있는데
그 중에는 고등교육을 받은 지성인이 대부분일테지만
그 와중에 찌질이덕후 같은 존재가 꼭 있기 마련인데...
정신차리고 국가에 보탬이 되는 인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나부터 솔선수범하여 열심히 학업에 증진...
그녀와 만난지 100일. 오늘을 기점으로 굳은 다짐을 해본다.